송티비 가족 텔레그램
클릭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제휴문의 영상문의 환영합니다.
이벤트1. 베팅후기 등록하고 매일 최대 2000포인트 적립 / 이벤트2. 보증업체 가입 시 포인트 5000 꽁머니 즉시 지급 / 이벤트3. 신규 회원 10,000 포인트 바로 지급
레벨순위
  • 송티비11,750P
  • MLB귀신24,000P
  • 형도번다15,500P
  • 또라히잉13,550P
  • 알아서할게3,400P
  • 흑채얼짱13,400P
  • 님들아뽀13,050P
  • 호날두감자탕12,650P
  • 요시11,900P
  • 올킬러11,900P
송티비 가족 텔레그램
클릭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제휴문의 영상문의 환영합니다.
스포츠뉴스
[KBL 뉴스] 'KBL 1호 필리핀 선수' 벨란겔, 가스공사와 재계약 성공
2024-04-27
227 hit
관리자

필리핀 선수 중 첫 번째로 KBL에 입성했던 샘조세프 겔란겔이 다음 시즌에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뛴다.

가스공사는 지난 26일 2022년 아시아쿼터로 팀에 합류했던 벨란겔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가스공사는 벨란겔을 ‘KBL 1호 필리핀 선수’라 소개한 후 “(벨란겔이) 적응기간을 거쳐 지난 시즌 평균 28분 52초 출전해 12.6점 3.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기량발전상 후보에 오르는 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벨란겔과 계약기간은 2년, 금액은 연봉 기준 19만 5000달러라 밝혔다. 벨란겔 연봉은 한화로 약 2억2871만원이다.

벨란겔은 지난 시즌 가스공사의 돌풍을 이끈 핵심 인물 중 하나다. 2022/23 시즌에 데뷔한 벨란겔은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52경기 출전해 평균 18분 48초를 뛰며 7.02점 2.04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으로 시즌을 마쳤다.

같은 해 활약한 필리핀 선수 원주 DB 알바노, 안양 KGC(현 정관장) 렌즈 아반도, 창원 LG 저스틴 구탕,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이었던 아바리엔토스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성적이었다.

View post on Instagram
 

그러나 올 시즌 초반부터 지난 시즌과 달리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더니 어느 순간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으면서 최하위였던 팀을 7위로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벨란겔의 성장은 가스공사 감독인 강혁이 있기에 가능했다. 2021년 가스공사 창단 이후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유도훈 감독이 경질된 뒤, 대행으로 팀을 지휘해 온 강 감독은 이번 시즌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 이탈 등으로 난관에 부딪혔던 강혁의 가스공사는 1, 2라운드 기간 동안 17경기에서 단 3승(14패)에 그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고, 심지어 구단 창단 최다인 10연패 기록까지 작성했다. 

그러나 강 감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선수층이 탄탄하지 않지만, 없는 살림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팀을 하나로 뭉쳐 분위기를 변화시켰고, 이 변화에 힘 입은 가스공사는 반등에 성공하게 됐다.

강 감독의 부드러운 리더십 하에 벨란겔은 매 경기 자신감을 높이며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가스공사의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다.

벨란겔은 “열광적인 대구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 지난 2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대구 팬들이 기대하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벨간겔은 6월 2일 입국 후 소집일인 3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