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가 5월 1일 오후 5시(한국 시각)에 진행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1경기에서는 플라이퀘스트와 PSG 탈론이, 2경기에서는 T1과 에스트랄 e스포츠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플라이퀘스트 VS PSG 탈론
1일 오후 5시, 플라이퀘스트와 PSG 탈론의 맞대결로 MSI의 막이 열린다.
북미 LCS의 플라이퀘스트는 LCS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며 팀 역사상 첫 MSI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결승에서는 팀 리퀴드에 1: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으나, 마이너 지역 팀인 PSG 탈론보다는 강한 전력이라는 평이다.
정글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가 팀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베테랑 선수인 탑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미드 ‘젠슨’ 니콜라이 옌센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그(PCS)의 PSG 탈론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MSI 무대를 밟는다. 작년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2승을 기록하며 최종 진출전까지 올랐던 PSG 탈론은 골든 가디언스에 패해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에는 실패한 바 있다.
앞선 PCS 스프링 시즌에서는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3:0으로 꺾고 일방적인 우승을 차지했는데, 정글 ‘준지아’ 위쥔자가 맹활약하면서 결승 MVP를 차지했다.
플라이퀘스트가 PSG 탈론보다 더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고, LCS 스프링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력도 좋았기에 플라이퀘스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2. T1 VS 에스트랄 e스포츠
이어 오후 8시에는 T1과 에스트랄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 LCK의 T1은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젠지와 5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BLG(LPL), 젠지 등과 맞설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
에스트랄 e스포츠는 라틴 아메리카 LLA 스프링 시즌에서 첫 우승을 차지, 첫 국제전 참가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거 LCS의 플라이퀘스트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정글 ‘호세데오도’ 브란돈 호엘 비예가스가 팀 핵심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참가 팀 중 가장 강한 전력을 보유한 T1이 에스트랄 e스포츠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