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1월 20일 토요일 15시 30분과 17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1주차 네번째 경기가 서울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1. 피어엑스 vs 브리온 (1/20 15:30)
브리온의 지난 시즌 플레이스타일은 메타와는 관계없다는 듯이 깎아온 자신들만의 픽을 바탕으로 라인전부터 열심히 격차를 벌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운영 단계에서는 사이드에서 입는 지속적인 손해로 패배하기 마련이었고 결국 LCK 2023 서머 시즌에서 8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새로운 정글러 "기드온" 김민성과 원딜 "엔비" 이명준을 영입했지만, 상위권 팀과의 경쟁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가 작년 팀의 핵심 멤버인 정글러 '엄티'와 좋은 성장을 보여준 원딜러 '헤나'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비록 지난 1차전 디플러스 기아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여러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브리온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송티비 승부 예측 : 브리온 승리
2. 농심 레드포스 vs 젠지 (1/20 17:00)
농심은 지난 개막전에서 DRX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진행한 대격변 패치로 라인전 기초 체급이 높은 DRX의 우세가 점쳐졌는데, 예상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특히 원거리 딜러 '지우' 정지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1세트, 2세트 모두 안정적인 '지우'의 성장을 바탕으로 농심은 후반 한타에서 압도하며 게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러한 전략은 이번 시즌 농심의 강력한 승리 플랜이 될 가능성이 보이지만, 이번 경기 상대는 개막전 T1을 상대로 승리한 젠지이다. 지난 롤드컵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LCK에서는 가장 강력한 팀이다.
특히, 극단적인 고점과 저점의 기복 때문에 평가가 오가던 도란, 롤드컵 내내 최저점에서 벗어나지 못해 노쇠화 직격탄을 맞고 있음이 드러난 피넛을 FA로 내보내며 새로운 팀을 구성했는데 오히려 더 강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이번 시즌 합류한 정글러 '캐니언'은 개막전 T1을 상대로 정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더욱 강화된 전력을 보여주는 젠지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송티비 승부 예측 : 젠지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