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가 5월 초 일본의 연휴를 맞아 바쁜 일정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J1리그 11라운드가 5월 3일(금)에 일제히 치러진다.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팀들이 어떤 전략을 준비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요코마하 F. 마리노스 VS 주빌로 이와타 (5월 3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홈 승

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을 이뤄낸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J리그에서도 승점 3점 획득을 노린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ACL 준결승을 치르는 동안 리그에 집중하지 못하며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12위에 머무르고 있는 주빌로 이와타를 상대하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는 남태희를 중심으로 공격 중심의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주빌로 이와타도 최근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지만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모두 패했다.

세레소 오사카 VS 콘사도레 삿포로 (5월 3일 오후 3시)  - 예상 결과: 홈 승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가 최하위 콘사도레 삿포로를 상대로 3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세레소 오사카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각각 2실점을 허용하며 1무 1패를 기록했다.

콘사도레 삿포로는 최근 4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3번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10경기에서 9골을 넣은 저조한 득점력이 팀 승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세레소 오사카에서 주전 골키퍼로 출전하고 있는 김진현의 무실점 경기를 기대해볼 만 하다.

세레소 오사카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김진현Masashi Hara

마치다 젤비아 VS 가시와 레이솔 (5월 3일 오후 3시)  - 예상 결과: 홈 승

인상적인 시즌 초반을 보낸 마치다 젤비아가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에서 1위 탈환에 도전한다. 마치다 젤비아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승점 19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한 골씩 넣었던 마치다 젤바아의 공격수 오세훈과 나상호의 득점이 필요하다.

가시와 레이솔은 이번 시즌 9경기에서 단 1패를 기록했지만, 11위에 머물러 있다. 7실점밖에 내주지 않는 수준급 수비를 보여줬지만 8골밖에 넣지 못하며 J1 리그 20개 팀 중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했다.

나고야 그램퍼스 VS 비셀 고베 (5월 3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치열한 상위권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4위 비셀 고베와 6위 나고야 그램퍼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밖에 나지 않아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비셀 고베는 10경기에서 14골을 넣고 7실점을 허용하며 5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나고야 그램퍼스는 10득점과 10실점을 기록했지만 무승부로 끝날 수 있었던 경기에서 승리를 만들어내며 5번의 승리를 챙겼다. 비셀 고베와의 홈 경기에서도 끝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 J리그 매치위크 11 경기 승부 예측

알비렉스 니가타 VS 산프레체 히로시마 - 예상 결과: 원정 승

사간 도스 VS 도쿄 베르디 - 예상 결과: 홈 승

FC 도쿄 VS 교토 상가 - 예상 결과: 홈 승

가시마 앤틀러스 VS 쇼난 벨마레 - 예상 결과: 홈 승

가와사키 프론탈레 VS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 예상 결과: 홈 승

아비스파 후쿠오카 VS 감바 오사카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