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가 5월 4일 오후 5시(한국 시각)에 진행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패자전에서는 PSG 탈론과 에스트랄 e스포츠가, B조 패자전에서는 GAM e스포츠와 라우드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PSG 탈론 VS 에스트랄 e스포츠
4일 오후 5시, PSG 탈론과 에스트랄 e스포츠가 맞대결을 펼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그(PCS)의 PSG 탈론은 플라이퀘스트와의 맞대결에서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패배하기는 했으나 정글 ‘준지아’ 위쥔자, 원거리 딜러 ‘베티’ 루위훙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라틴 아메리카 LLA의 에스트랄 e스포츠 역시 T1을 상대로 분전하면서 몇몇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특히 정글 ‘호세데오도’ 브란돈 호엘 비예가스가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약점 또한 상당 부분 드러났다. PSG 탈론은 탑에서의 부진이 심각했는데, 탑 ‘아지’ 황샹치가 상대 탑에 시종일관 밀리며 패배의 원흉이 됐으며 에스트랄 e스포츠는 운영 단계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이면서 허무하게 패배했다.
앞선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1세트를 따내는 등 저력을 보인 PSG 탈론이 에스트랄 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GAM e스포츠 VS 라우드
이어 오후 8시에는 GAM e스포츠와 라우드의 경기가 진행된다.
베트남 VCS의 GAM e스포츠는 첫 경기에서 프나틱에 0:2로 완패했다. MSI를 앞두고 주전 미드-원거리 딜러가 스캔들 연루로 이탈했기에 경기력 약화는 예상된 일이었으나, 첫 경기에서 보인 경기력은 더 심각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정글 브랜드-미드 트리스타나-서폿 베이가를 동시에 꺼내는 등 난해한 밴픽을 선보이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GAM e스포츠를 상대하는 라우드 역시 TES에 0:2로 패배했다. 정글 ‘크록’ 박종훈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가 분전했지만, 전반적인 체급에서 밀리며 경기를 내줬다.
라우드가 TES에 패하기는 했으나 몇몇 날카로운 장면들을 보여준 데 반해 GAM e스포츠는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라우드의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