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가 5월 5일 오후 5시(한국 시각)에 진행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최종전에서는 플라이퀘스트와 PSG 탈론이, B조 최종전에서는 프나틱과 GAM e스포츠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플라이퀘스트 VS PSG 탈론
5일 오후 5시, 플라이퀘스트와 PSG 탈론의 경기가 진행된다.
북미 LCS의 플라이퀘스트는 첫 경기에서 PSG 탈론을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으나 이후 T1에 패배하면서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 여부를 최종전에서 가리게 됐다.
PSG 탈론과의 첫 경기에서는 탑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는데, T1전에서는 반대로 상대에 시종일관 밀리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플라이퀘스트를 상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그(PCS)의 PSG 탈론은 플라이퀘스트전 패배 이후 라틴 아메리카 LLA의 에스트랄 e스포츠를 상대로 2:0 승리, 다시 한번 상위 스테이지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앞서 플라이퀘스트에 패배하기는 했으나 직전 에스트랄전에서 탑 ‘아지’ 황상즈가 개선된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 그리고 원거리 딜러 ‘베티’ 루위훙이 꾸준히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주목할 만한 라인은 정글이다. 플라이퀘스트 정글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와 PSG 탈론의 ‘준지아’ 위쥔자 모두 팀의 핵심이기에 두 선수가 얼마나 잘 성장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퀘스트가 이미 PSG 탈론을 한 차례 꺾은 바 있고, PSG 탈론이 작년 MSI에서도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플라이퀘스트의 최종 승리를 예상한다.
2. 프나틱 VS GAM e스포츠
이어 오후 8시에는 프나틱과 GAM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유럽 LEC의 프나틱은 GAM e스포츠에 승리한 이후 탑 e스포츠(TES)에 패배, 최종전만을 남겨뒀다. 눈여겨볼 만한 요소는 LPL 2시드인 TES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냈다는 점이다. 해당 세트에서는 미드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가 엄청난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프나틱을 상대하는 GAM e스포츠는 앞선 라우드와의 패자전에서 2:1로 승리, 이번 MSI에서 첫 번째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베테랑 ‘리바이’ 도두이칸과 더불어 원거리 딜러 ‘이지러브’ 흐어탄안 등이 맹활약을 펼쳤다.
두 팀의 앞선 맞대결에서 프나틱이 2:0으로 승리했다는 점에서, 최종전 역시 프나틱의 승리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