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0-1 울산 HD
FC 서울이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아쉬운 페널티킥 판정 때문에 울산 HD에 0-1로 패했다. FC 서울은 많은 자원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2003년생 박성훈과 황도윤이 센터백과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럼에도 울산과 같은 9개의 슈팅을 시도하고, 울산보다 2배 많은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경기는 팽팽한 0-0 균형이 이어졌다. 승점을 획득하는 듯 보였던 FC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VAR을 통해 핸드볼 판정이 내려지면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교체로 들어온 울산의 마틴 아담이 침착하게 차 넣으며 균형을 깨트렸다.
포항 스틸러스 1-0 전북 현대 모터스
포항이 전북을 상대로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포항은 홈에서 전북을 맞아 대등한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전에 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개도 골문으로 보내지 못한 포항의 박태하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두 명을 교체했다.
후반전에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준 포항이었지만,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0-0으로 끝나는 듯싶었던 후반 추가 시간 5분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온 김종우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쇄도해 들어가며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포항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울산 HD와의 승점 1점 차를 유지해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천 상무 2-2 인천 유나이티드
김천이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은 전반 6분 만에 김대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도 후반 12분, 김대원의 도움을 받은 이영준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후반전에 인천 용병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33분 무고사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한 골을 따라붙었고, 후반 41분에는 제르소가 김건희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인천은 패색이 짙었던 경기에서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리그 3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6위 자리를 지켰다.
이외 K리그1 11라운드 경기 결과
수원 FC 1-2 강원 FC
제주 유나이티드 1-0 대구 FC
광주 FC 2-1 대전 하나 시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