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 2주 차 첫 번째 경기가 1월 21일 새벽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단독 선두 오른 SK 게이밍, 4연승 노린다 SK 게이밍 VS 팀 헤레틱스
21일 새벽 2시, SK 게이밍과 팀 헤레틱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SK 게이밍은 1주 차에서 3승 0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특히 매드 라이온즈 KOI, 프나틱 등 만만치 않은 팀을 꺾고 달성한 ‘깜짝 1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정글 ‘이스마’ 이스마일 부알렘, 미드 ‘니스퀴’ 야신 딘체르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스마’는 지난 시즌까지 2부 팀인 모비스타 라이더스에서 활약한 바 있고, ‘니스퀴’는 LCS와 LEC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미드 라이너다.
SK 게이밍을 상대하는 팀 헤레틱스는 첫 주 2승 1패를 기록했다. 매드 라이온즈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는 무기력하게 패했으나, 이후 로그와 자이언트엑스를 상대로 연이어 승리했다.
베테랑 영입으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던 팀 헤레틱스는 1주 차 성적만 놓고 본다면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신 짜오를 선택해 맹활약한 정글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정글-미드를 중심으로 1주 차에서 보여준 SK 게이밍의 경기력이 팀 헤레틱스보다 날카로웠다는 점에서, SK 게이밍의 승리를 예상한다.
2. 자존심 구긴 G2의 2주 차 첫 경기… 매드 라이온즈 KOI VS G2
이어 새벽 3시에는 매드 라이온즈 KOI와 G2가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2승 1패를 기록 중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매드 라이온즈는 직전 경기에서 프랑스를 연고로 한 카르민 코프를 꺾고 ‘스페인’의 자존심을 살렸다. 해당 경기에서는 원거리 딜러 ‘수파’가 LEC 시즌 1호 펜타킬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G2는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다 로그에 일격을 맞고 시즌 첫 패배를 허용했다. 특히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로그전에서 부진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직전 경기에서 두 팀이 보인 경기력을 고려할 때, 매드 라이온즈 KOI가 승리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