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1주 차 경기가 1월 21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1주 차 9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10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체급’의 한화생명, 광동 상대로 2연승 거둘까? 광동 프릭스 VS 한화생명
19일 오후 3시,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광동 프릭스는 시즌 첫 경기에서 T1에 0:2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미드 ‘불독’ 이태영과 원거리 딜러 ‘태윤’ 김태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올 시즌 영입한 정글 ‘커즈’ 문우찬이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반면 한화생명 e스포츠는 DRX와의 첫 경기에서 무난한 2:0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도란’-‘피넛’-‘딜라이트’를 영입하면서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떠오른 한화생명은 기대에 걸맞은 체급을 선보였다.
특히 정글 ‘피넛’ 한왕호가 작년 젠지 시절 보였던 운영 능력을 첫 경기에서도 여과 없이 과시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광동의 핵심 역시 정글인만큼, 정글에서의 주도권 싸움이 경기 향방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경기에서 높은 체급을 과시한 한화생명이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2. ‘퍼펙트 VS 루시드’, 두 대형 신인 맞붙는다… KT VS 디플러스 기아
이어 오후 5시 30분,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KT는 첫 경기에서 피어 엑스를 압도하면서 2:0 승리를 챙겼다. 특히 신인 탑 ‘퍼펙트’ 이승민이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디플러스 기아 역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는데, 신인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 무난한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도우면서 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와 더불어 원딜 ‘에이밍’ 김하람은 LCK 1호 펜타킬을 기록, 시즌 첫 승리를 자축했다.
두 팀 모두 비슷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백중세가 예상되나, 지난 시즌부터 정규시즌 17연승을 기록한 kt 롤스터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