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VS FC 서울 (5월 11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첫 번째 라운드 로빈이 마무리되고 12라운드에선 ‘경인 더비’ , ‘인경전’으로 불리는 라이벌 더비가 펼쳐진다. 포항 스틸러스전을 시작으로 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인천은 홈으로 서울을 불러들여 무패를 잇겠단 각오다. 인천은 직전 11라운드 김천 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2-2로 따라잡는 저력을 발휘하며 자신감이 붙었다. 특히 무고사가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지난 수원 FC전 연패 탈성공했지만, 울산 HD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허용해 결승골을 내주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두 팀 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2라운드 로빈 첫판 승리가 필요하다. 인천과 서울의 이번 시즌 두 번째 ‘경인 더비’는 어느 때보다 양보 없는 사투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 FC VS 광주 FC (5월 11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양 팀 모두 득점
‘경인 더비’에 이어 또 다른 라이벌 매치, ‘달빛 더비’가 12라운드에서 열린다.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광주는 대구를 상대로 3연승에 나선다.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위치한 대구는 올 시즌 첫 승리 상대인 광주에 다시금 승리를 따내 반등하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공격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한 가지 다행인 건 에이스 세징야가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전 부상 복귀하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광주는 2020년 8월 이후로 패배가 없을 정도로 유독 대구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구 홈에서 펼쳐진 달빛 더비에서 많은 골이 터져 나왔는데, 이번 경기 역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거로 보이며 양 팀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HD VS 김천 상무 (5월 12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2위 울산과 3위 김천이 맞붙는다. 울산은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23점으로 1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4점)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울산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최고조다. 5경기에서 13득점을 쏘아 올리며 막강한 화력을 보이는 반면 단 2실점만 허용할 정도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김천은 최근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하며 3위로 밀렸지만, 6경기 무패를 달리며 쉽사리 무너지지 않고 있다. 지난 울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2-3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어야 했던 김천은 12라운드 설욕에 나설 계획이다. 쉽지 않은 상대인 만큼 김천이 울산을 잡고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몰린다.
이외 K리그1 12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강원 FC VS 대전 하나 시티즌 (5월 11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전북 현대 모터스 VS 수원 FC (5월 12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홈 승
포항 스틸러스 VS 제주 유나이티드 (5월 12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