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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골프 프리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둘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5월 10일
2024-05-10
224 hit
관리자

송티비 쓰리볼 승부 예측
-넬리 코다, 고진영과 이민지에 승

한국시간 10일 오후 8시 15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2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이날 오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치러진 1라운드에선 로즈 장(미국)이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장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쳤다. 파3 6번 홀부터는 4홀 연속 버디 행진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이 장과 2타 차인 7언더파로 2위에 자리했고, 한국의 안나린과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가 각각 6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둘째 날 눈길을 모으는 쓰리볼 그룹은 한국 선수 고진영과 호주 교포 이민지, 넬리 코다(미국) 조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험이 있고, 이민지 역시 2022년 챔피언 출신이다. 코다는 최근 출전한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상황으로 이번 주 LPGA 투어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우승 기대주였던 고진영은 첫날 다소 부진했다.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파를 써내는 데 그치며 공동 70위에 자리했다. 이민지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더해 공동 36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코다가 그나마 3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오르며 선방했다.

고진영은 첫날 파를 적어내는 데 그쳤다.고진영은 첫날 파를 적어내는 데 그쳤다.고진영은 첫날 파를 적어내는 데 그쳤다.Elsa

골프팬들의 관심은 코다가 둘째 날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가능성에 쏠려 있다. 코다는 실제로 지난 대회들에서도 여러 차례 막판 역전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 3월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선 첫날 1오버파로 출발했음에도 이어진 사흘간 10타를 줄이며 최종 우승을 달성했고, 지난달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도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첫 이틀간 2오버파를 써내며 아슬아슬하게 컷오프를 통과했지만 이후 매치플레이에서 다른 선수들을 가볍게 제압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사실 코다는 지난해 어퍼 몽클레어 CC에서 컷 탈락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이번 주엔 1라운드에서 무난한 코스 적응력을 선보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그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세 사람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1시 59분 출발한다.

한편 안나린에 이어 나머지 한국 선수들 중에선 임진희가 공동 8위, 성유진과 이미향이 공동 18위, 최혜진과 장효준이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유해란, 강민지, 신지은 등은 고진영과 나란히 공동 70위에 이름을 올리며 컷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