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5월 11일(토) 오후 7시 (이하 한국 시각) / 닛산 스타디움 (요코하마)
송티비 승부예측: 홈 승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도전하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이하 요코하마 FM)가 알 아인을 상대로 홈에서 결승 1차전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에는 요코하마 FM의 남태희와 알 아인의 박용우가 출전할 것으로 보여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1. 해리 키웰과 함께 더 큰 꿈을 꾸고 있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요코하마 FM이 첫 ACL 우승에 도전한다. 요코하마 FM은 리그에서 11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번 시즌 ACL에서 20골을 넣고 14실점을 허용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울산 HD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행을 결정지었다.
요코하마 FM은 이번 시즌 ACL 홈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요코하마 FM의 해리 키웰 감독은 많은 경험을 가진 감독답게 큰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차며 활약하고 있는 남태희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 로페스의 공격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전 센터백 타쿠미가 지난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2. 공격의 핵심을 잃은 알 아인
알 아인은 이번 시즌 ACL 경기에서 무려 26골을 넣으며 화끈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특히, 준결승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의 1차전 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알 힐랄의 연승을 끊고 승기를 잡았다.
다만, 아랍에미리트 리그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공격수 라바가 부상으로 결장해 빈틈이 생겼다. 준결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라히미는 여전히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만 요코하마 FM 수비수의 집중 견제가 예상된다.
공격에 힘이 떨어진 만큼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박용우의 활약이 필요한 순간이다. 요코하마 FM의 남태희가 공격적인 역할에 초점을 맞춘다면 박용우의 수비적인 역할에 중심을 두고 무승부 이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으로 보인다.
3. 요코마하 F. 마리노스 승리 기대
홈에서 결승 첫 경기를 치르는 요코하마 FM은 쉽지 않은 알 아인 원정 전에 홈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공격 중심의 경기로 맹공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요코하마 FM이 알 아인을 꺾고 우승 트로피에 한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