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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골프 프리뷰] 머틀 비치 클래식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4년 5월 12일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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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한국시간 12일 오후 8시 50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머틀 비치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첫 티타임 선수들이 티오프한다.

이날 오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 듄스 골프 & 비치 클럽(파71)에서 마무리된 3라운드에선 전날에 이어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고터럽은 이날 마지막 홀 버디를 포함해 총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그는 지난 사흘간 66-64-65타를 적어내며 안정적으로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중간 성적은 18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과는 4타 차다.

고터럽은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번 시즌 PGA 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 

이어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계속해서 2위 자리를 지켰고, 에릭 판 루옌(남아공)과 조지 캄필로(스페인)가 새롭게 공동 2위로 합류했다. 이들은 각각 14언더파를 만든 상태다.

눈에 띄는 건 판 루옌의 상승세다. 그는 3라운드에서 고터럽과 동률인 65타를 써내며 순위를 6계단 끌어올렸다. 그는 머틀 비치 타입의 코스에서 늘 좋은 성적을 냈던 데다 이번 시즌 전적도 안정적이다. 

다만 고터럽과의 타수 차를 마지막 18홀에서 좁히려면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공동 2위 선수들 가운데서는 판 루옌이 순위를 유지하며 최상위권으로 대회를 마무리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5위에 자리하고 있는 데이비스 톰슨은 시즌 최고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스물네 살인 그는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그 이후로는 계속 고군분투했다. 

데이비스 톰슨데이비스 톰슨데이비스 톰슨Tim Heitman

이번 시즌에도 여러 차례 컷 탈락을 겪었는데, 최근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31위,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하며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주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선 컷 탈락했지만 둘째 날 68타를 쳐냈다. 

게다가 톰슨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늘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 왔다. 지난 2022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콘페리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톰슨은 지난 54홀을 거치며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만든 상태다. 그가 마지막 날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한편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낸 노승열은 공동 22위, 김성현은 공동 52위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