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36라운드에서 AC 밀란이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데 반해 유벤투스는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 자리가 결정됐다. 볼로냐는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나폴리 0-2 볼로냐
볼로냐가 나폴리를 2-0으로 꺾고 다음 시즌 UCL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원정경기임에도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친 볼로냐는 전반 9분과 12분 은도예와 포스취의 연속골로 앞서나갔다.
나폴리는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얻어 폴리타노가 골을 노렸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남은 시간 동안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나폴리는 홈에서 무득점 패배를 기록하며 9위로 추락했다.
AC 밀란 5-1 칼리아리
AC 밀란이 리그 경기에서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칼리아리를 5-1로 꺾고 2위를 확정했다. AC 밀란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공세를 펼쳤지만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은 후 1-0으로 시작한 후반전에 AC 밀란의 공격이 살아났다.
AC 밀란은 후반 14분부터 4골을 몰아넣으며 5-1 완승을 만들어냈다. 풀리식은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자신의 12호 골을 기록했다. 또한, 하파엘 레앙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AC 밀란이 리그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유벤투스 1-1 살레르니타나
유벤투스가 최하위 살레르니타나와의 경기에서도 힘겨운 경기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27분 살레르니타나의 피에로치에 선제골을 내줬다.
추격을 위해 유벤투스는 후반에만 1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1분 유벤투스의 라비오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유벤투스는 패배를 면했지만,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AC 밀란에 내줬다.
아탈란타 2-1 AS로마
아탈란타가 이른 시간 터진 케텔라에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AS로마를 2-1로 꺾고 다음 시즌 UCL 진출권 획득에 한발 더 다가섰다. UCL 진출 티켓을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대결로 관심이 쏠렸던 이 경기에서 최근 더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홈 팀 아탈란타가 AS로마를 압도했다.
전반 18분과 20분 케텔라에르의 연속골로 앞서나간 아탈란타는 24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최근 좋은 모습을 유지했다. AS로마는 후반 21분 펠레그리니의 추격골로 반격을 시작했지만, 역전을 시키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이외 세리에 A 36라운드 경기 결과
프로시노네 0-5 인터 밀란
라치오 2-0 엠폴리
제노아 2-1 사수올로
헬라스 베로나 1-2 토리노
레체 0-2 우디네세
피오렌티나 2-1 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