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셀 고베가 세레소 오사카 원정에서 10년 만에 승리를 거두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데뷔골을 터뜨린 바페팀비 고미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승을 기록했다.
알비렉스 니가타 2-4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가 알비렉스 니가타를 상대로 4-2 대승을 거둠과 동시 시즌 첫 리그 연승을 달리며 승리의 기쁨을 제대로 누렸다. 올 시즌 원정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고전하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는 값진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멀티골을 기록한 이토 아츠키에 이어 이번 경기에선 용병 티아고 산타나가 멀티 득점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무엘 구스타프손와 마에다 나오키 또한 오랜만에 골맛을 보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3-0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바페팀비 고미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안방에서 3-0 완승을 기록하며 홈 2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9라운드 연패를 끊고 반등에 성공한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5경기 무패를 달리며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시즌 하반기부터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게 된 바페팀비 고미스는 20경기 만에 J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바페팀비는 전반 30분 선제 득점을 시작하며 전반에만 3골을 몰아붙이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다.
쇼난 벨마레 0-0 마치다 젤비아
쇼난 벨마레가 1위 마치다 젤비아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2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선발 출전한 송범근 골키퍼는 4개 슈팅을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쳤으며 김민태 역시 노련한 수비로 팀의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원정 2연전을 치른 마치다 젤비아는 2경기 무패를 달렸지만, 무승부를 거두며 비셀 고베에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승점은 동률이나 골득실에 밀리며 아쉽게 또 한 번 선두 수성에 실패했다. 홈 2경기를 앞둔 마치다 젤비아는 다시금 선두 자리 쟁탈에 나설 각오다.
세레소 오사카 1-4 비셀 고베
반등을 꿈꿨던 세레소 오사카가 홈에서 비셀 고베에 1-4로 패하며 처참히 무너졌다. 유독 세레소 오사카 원정에서 약했던 비셀 고베는 대승을 거두며 징크스를 깼으며, 무려 10년 만에 원정 승리를 장식했다. 또 이날 승리로 선두 탈환까지 성공하며 겹경사를 누린 비셀 고베다.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던 세레소 오사카 에이스 레오는 지난 감바 오사카전 침묵했지만, 다시금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물오른 공격력으로 4골을 폭격한 비셀 고베에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이외 J리그 매치위크 13 경기 결과
주빌로 이와타 0-3 사간 도스
교토 상가 2-3 아비스파 후쿠오카
나고야 그램퍼스 0-1 감바 오사카
FC 도쿄 3-3 가시와 레이솔
가시마 앤틀러스 3-3 도쿄 베르디
한국인 선수 13라운드 출전 기록
김진현 (세레소 오사카) : 풀타임
구성윤 (교토 상가) : 풀타임
박일규 (사간 도스) : 풀타임
김태헌 (사간 도스) : 풀타임
김민태 (쇼난 벨마레) : 풀타임
송범근 (쇼난 벨마레) : 풀타임
하창래 (나고야 그램퍼스) : 75분
오세훈 (마치다 젤비아) : 83분
나상호 (마치다 젤비아) : 45분
김건희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 45분
정성룡 (가와사키 프론탈레) : 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