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빈 부커 52득점...선즈, 펠리컨스 꺾고 4연승
데빈 부커가 맹활약을 펼치며 피닉스 선즈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 시각 1월 20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선즈가 펠리컨스를 123-109로 제압했다.
이로써 선즈는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7위 자리를 사수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바로 부커로, 1쿼터부터 쉬지 않고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하며 연달아 득점을 이어갔다. 부커의 활약 속에 1쿼터를 41-28로 마무리한 선즈는 나머지 쿼터에서도 주도권을 쥐며 여유있게 승리를 가져갔다.
부커는 이날 52득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케빈 듀란트도 2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펠리컨스에서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24득점, 브랜든 잉그램이 17득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컨디션이 너무나도 좋았던 부커와 선즈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선발 다섯 명이 이날 시도한 21개의 3점 슛 가운데 단 네 개만 득점으로 연결되며 외곽에서 침묵했던 점이 팀에게는 뼈아프게 다가왔다.
펠리컨스는 이번 패배로 시즌 성적이 25승 18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너게츠, '안방불패' 셀틱스에 첫 홈 패배 안겨
덴버 너게츠가 원정팀에게 악명 높은 보스턴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한국 시각 1월 20일, 너게츠는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02-100으로 꺾었다.
이날 너게츠에서는 니콜라 요키치가 선발 센터로 나서며 34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며, 자말 머레이 역시 35득점을 쏟아부으며 셀틱스의 수비진을 손쉽게 허물었다. 특히 하프타임 이후 두 쿼터에서 연달아 셀틱스보다 근소하게나마 더 많은 득점을 쌓은 것이 결국 마지막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0번의 홈 경기에서 20승을 거두며 안방불패를 이어가던 셀틱스는 이번 패배로 홈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셀틱스에서는 제이슨 테이텀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그리고 데릭 화이트까지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야투를 가져간 제일런 브라운이 13득점으로 묶인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