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5월 20일 2023/24 라리가 37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AT 마드리드 1-4 오사수나
AT 마드리드가 홈에서 일격을 당하면서 4연승이 막을 내렸다. 슈팅 수 14-9로 앞섰지만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승점 73점에 머문 AT 마드리드는 4위 자리를 지켰고, 오사수나는 승점 44점으로 11위까지 올라섰다.
오사수나는 26분에 나온 가르시아의 벼락같은 선제골로 앞서나가면서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오사수나는 후반 들어 오로즈의 추가골로 2-0이 됐고, 모라타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오사수나가 더욱 달아났다. 오사수나가 3-1 앞서던 88분, 토로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4-1을 만들면서 경기는 마무리됐다.
바르셀로나 3-0 바예카노
바르셀로나는 바예카노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5경기 무승 징크스를 깼다. 승점 82점이 된 바르셀로나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지었고, 바예카노는 승점 38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레반도프스키는 3경기 만에 자신의 리그 18호골을 터뜨렸다. 첫 골 이후 득점에 애를 먹던 바르셀로나는 페르민 대신 투입된 페드리가 투입 10분 만에 연속 두 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비야레알 4-4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의 소를로스가 무려 4골을 터뜨리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94점을 기록했고, 비야레알은 승점 52점으로 8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시작 14분 만에 나온 레알 마드리드의 아르다 귈러의 선제골 이후 호셀루도 추가골을 터뜨리며 마드리드가 2-0으로 앞서갔다. 39분에 소를로스가 1점을 만회하긴 했지만 바스케스와 귈러의 골로 점수차는 4-1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후반 초반 소를로스가 3골을 폭격하면서 무승부를 만들었고, 올 시즌 리그 23골로 라리가 득점순위 1위로 올라섰다.
발렌시아 1-3 지로나
지로나가 발렌시아 원정에서 손쉬운 승리를 기록했다. 승점 78점의 지로나는 올 시즌 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발렌시아는 48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지로나는 32분에 나온 사비우의 골로 앞서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지로나는 58분에 도브비크의 추가골이 나온 데 이어 67분에 발렌시아의 가시오로프스키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3-0이 됐다. 84분에 페펠루가 만회골을 넣긴 했지만 경기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았다.
37라운드 경기 결과
알라베스 1-0 헤타페
아틀레틱 2-0 세비야
카디스 0-0 라스팔마스
레알 베티스 0-2 레알 소시에다드
그라나다 1-2 셀타 비고
마요르카 2-2 알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