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시즌 1주 차 두 번째 경기가 1월 22일 오전 5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우승 전력’ 과시한 C9, 리그 2연승 거둘까 C9 VS 100 씨브즈
22일 오전 6시, 클라우드 나인(C9)과 100 씨브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C9은 시즌 첫 경기에서 NRG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쾌조의 시즌 출발을 알렸다. 특히 C9은 미드 ‘조조편’과 정글 ‘블래버’를 중심으로 가는 곳마다 킬을 기록하면서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조조편’ 조셉 준 편은 아지르를 선택해 4킬 1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 경기 MVP에 선정됐다. 비에고를 선택한 ‘블래버’ 로버트 후앙 역시 무려 9킬 1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로버트 후앙은 올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팀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9을 상대하는 100 씨브즈는 35분간 이어진 혈투 끝에 팀 리퀴드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정글 ‘리버’ 김동우와 미드 ‘퀴드’ 임현승이 팀의 선봉장 역할을 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할 때, 전력상 우위에 있는 C9이 100 씨브즈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C9의 승리를 예상한다.
2. ‘리치-도브’ 앞세운 디그니타스… NRG VS 디그니타스
이어 오전 8시에는 NRG와 디그니타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NRG는 C9에 다소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경기력을 보완할 필요성을 드러냈다. NRG가 자랑하는 탑 ‘도클라’-정글 ‘컨트랙츠’-미드 ‘팔라폭스’로 구성된 상체가 상대에 시종일관 밀렸다는 점에서, 디그니타스를 상대로는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챔피언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NRG를 상대하는 디그니타스는 임모탈스 프로그레시브에 승리하면서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개막을 앞두고 미드 ‘도브’ 김재연을 영입한 디그니타스는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선 경기에서 바이를 선택한 정글 ‘엑스유’ 로렌스 쉬는 8킬 1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매활약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또한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탑 ‘리치’ 이재원 역시 라인전과 교전 모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한 NRG를 상대로 디그니타스가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