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서머 시즌 1주 차 경기가 6월 2일 상하이 LPL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 B조 1경기에서는 로얄 네버 기브업(RNG)과 팀 WE가, 2경기에서는 레어 아톰과 탑 e스포츠(TES)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최악 시즌 보낸 RNG, 서머 시즌 전망은? RNG VS 팀 WE
2일 오후 6시, 로얄 네버 기브업(RNG)과 팀 WE의 경기가 진행된다.
RNG는 ‘LWX’ 린웨이샹-‘밍’ 스썬밍을 새 바텀 듀오로 데려오며 스프링 시즌을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하면서 1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는 팀 창단 후(로얄 클럽 시절 제외)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다.
결국 서머 시즌을 앞두고 린웨이샹을 떠나보낸 RNG는 대체자로 ‘후안펑’ 탕환펑을 영입했다. 또한, 탑 ‘브리드’ 천천이 웨이보 게이밍으로 떠났으며 ‘Zdz’ 주더장이 빈자리를 채웠다.
RNG를 상대하는 팀 WE는 원거리 딜러 ‘프린스’ 유채환과 계약을 종료했다. 서머 시즌에는 ‘스테이’ 궈이양과 더불어 ‘LP’ 리페이가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서포터 ‘마크’ 링쉬가 새로 합류해 주전으로 나선다.
지난 스프링 시즌 9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올라갔던 팀 WE가 최악의 시즌을 보낸 RNG를 상대로 서머 시즌에도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2. ‘스프링 준우승’ TES, 시즌 첫 경기 승리 거둘까? 레어 아톰 VS TES
이어 오후 8시에는 레어 아톰과 탑 e스포츠(TES)가 맞대결을 펼친다.
레어 아톰은 부진 끝에 스프링 정규시즌을 15위로 마감했다. 미드 ‘빅라’ 이대광이 분전했으나 전체적인 팀의 체급이 너무나도 낮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서머 시즌에 대비해 정글 ‘샤오하오’ 펑하오를 웨이보 게이밍에서, 서포터 ‘즈웨이’ 쑨쥔웨이를 울트라 프라임에서 데려왔기에 이들 활약 여부가 중요할 전망이다.
레어 아톰을 상대하는 TES는 지난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서머 시즌 역시 BLG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배당률(4.33)을 받았을 만큼 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서머 시즌 눈에 띄는 변화는 감독 ‘마오카이’ 양지쑹 선임이다. 특히 TES가 스프링 시즌 선전했음에도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는 부진했기에 팀 기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서머 시즌 팀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스프링 시즌 하위권이었던 레어 아톰을 상대로 TES가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레어 아톰은 스프링 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