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 2주 차 세 번째 경기가 1월 23일 새벽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공동 선두 오른 두 팀의 맞대결, SK 게이밍 VS 팀 BDS
23일 오전 4시, 나란히 4승 1패를 기록 중인 SK 게이밍과 팀 BDS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은 G2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SK 게이밍은 2주 차 첫 경기에서 팀 헤레틱스에 패했으나,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자이언트엑스를 꺾고 4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 중인 SK 게이밍의 핵심은 단연 미드 ‘니스퀴’ 야신 딘체르다. 야신 딘체르는 앞선 자이언트엑스전에서도 아지르를 선택해 5킬 1데스 9어시스트를 기록, 경기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됐다.
SK 게이밍을 상대하는 팀 BDS는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달리면서 정규시즌 1위를 노리고 있다. 앞선 두 경기에서 프나틱, 매드 라이온즈 KOI를 모두 꺾은 팀 BDS는 전 라인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프나틱전에서는 탑 ‘아담’ 아담 마나네가 올라프를 선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매드 라이온즈전에서는 서포터 ‘라브로브’ 라브로스 파푸트사키스의 블리츠크랭크가 빛났다. ‘라브로브’의 블리츠크랭크는 쉴 틈 없이 맵을 돌아다니면서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이와 더불어 개막전에서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영입생 ‘아이스’ 윤상훈이 팀에 수월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기에, 호재가 가득한 팀 BDS가 SK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최하위 카민 코프, 리그 첫 승 노린다 팀 헤레틱스 VS 카민 코프
이어 오전 5시에는 팀 헤레틱스와 카민 코프의 경기가 진행된다.
3연승을 달리던 팀 헤레틱스는 G2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플래키드’-‘카이저’로 구성된 바텀 듀오가 상대에 시종일관 밀렸고, 상체 또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 헤레틱스를 상대하는 카민 코프는 개막 후 5연패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정글 ‘보’ 저우양보와 미드 ‘세이큰’ 루카 파야르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개막 후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한 카민 코프를 상대로 팀 헤레틱스가 ‘분풀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팀 헤레틱스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