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서머 시즌 1주 차 경기가 6월 6일 상하이 LPL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1경기에서는 그룹 스테이지 C조 오 마이 갓(OMG)과 레어 아톰이, 2경기에서는 B조 로얄 네버 기브업(RNG)과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나란히 첫 경기 패한 두 팀, OMG VS 레어 아톰
6일 오후 6시, 오 마이 갓(OMG)과 레어 아톰의 경기가 진행된다.
OMG는 앞선 LNG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탑-미드에서 상대에 밀린 점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특히 스프링 시즌 팀의 핵심이었던 미드 ‘엔젤’ 샹타오가 LNG ‘스카웃’ 이예찬에 밀려 힘을 전혀 쓰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와 플레이오프에서도 샹타오가 저점을 보였기에 그의 경기력 회복이 급해 보인다.
OMG를 상대하는 레어 아톰 역시 첫 경기에서 TES에 0:2로 패했다. 두 세트 모두 30분도 안 되어 넥서스가 밀렸고, 특히 2세트는 21분 50초 만에 경기를 내줬는데 이는 스프링 시즌 최단 기록이었다.
서머 시즌 영입한 정글 ‘샤오하오’ 펑하오는 괜찮은 활약을 보였으나, 탑 ‘샤오슈’ 쉬싱쭈와 미드 ‘빅라’ 이대광이 상대에 압살당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두 팀 모두 앞선 경기에서 불안정한 경기력을 드러냈기에 이번 맞대결은 혼전 양상이 점쳐진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더 높은 체급을 보유한 OMG가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 레어 아톰은 스프링 시즌 포함 5연패를 기록 중이다.
2. ‘스프링 우승팀’ BLG, 서머 첫 경기 나선다… RNG VS BLG
이어 오후 8시에는 로얄 네버 기브업(RNG)과 비리비리 게이밍(BLG)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스프링 시즌 부진했던 RNG는 서머 시즌 첫 경기에서도 팀 WE에 0:2로 완패하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서머 시즌 합류한 탑 ‘Zdz’ 주더장과 원거리 딜러 ‘후안펑’ 탕환펑을 포함 전 라인이 상대에 밀리며 패배를 내줬다.
RNG를 상대하는 BLG는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한 팀이고, MSI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했을 만큼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스프링 정규시즌 MVP에 선정된 미드 ‘나이트’ 줘딩, 결승전 MVP를 차지한 원거리 딜러 ‘엘크’ 바오자하오, 그리고 중국 최고 탑으로 평가받는 ‘빈’ 천쩌빈 등이 건재하기에 BLG의 압도적인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