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2주 차 경기가 1월 24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2주 차 1경기에서는 피어엑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2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kt 롤스터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단독 선두’ 한화생명, 3연승 달성할까? 피어엑스 VS 한화생명
24일 오후 5시, 피어엑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1승 1패를 기록한 피어엑스는 시즌 첫 경기에서 KT에 0:2로 패한 이후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완승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첫 경기에서 체급 차이를 드러내면서 경기를 내준 것과 달리 브리온전에서는 전 라인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등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정글 ‘윌러’ 김정현은 브랜드를 선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올 시즌 영입된 서포터 ‘엑스큐트’ 이정훈 또한 교전 때마다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피어엑스를 상대하는 한화생명은 개막 후 2연승, 득실차 +4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상대적 약팀인 DRX,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은 한화생명은 올 시즌 합류한 정글 ‘피넛’ 한왕호를 앞세운 높은 체급을 과시했다.
한왕호와 더불어 탑 ‘도란’ 최현준,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역시 각각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1회씩을 수상하면서 시즌 초반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피어엑스가 앞선 경기에서 완승하기는 했으나, 전력이 높지 않은 브리온을 상대로 거둔 승리인 만큼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한 한화생명의 승리를 예상한다.
2. 승리 없는 광동, 2연승 KT 상대한다… 광동 프릭스 VS KT
이어 7시 30분에는 광동 프릭스와 kt 롤스터가 한 판 대결을 펼친다.
광동 프릭스는 개막 후 2연패에 빠지면서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2023 서머 시즌 최하위인 10위로 마무리한 광동은 올 시즌 여전히 부족한 면을 노출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반면 ‘표식’-‘데프트’-‘베릴’을 영입하며 시즌을 시작한 kt 롤스터는 2연승으로 선두권에 올라 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는데, 신인 탑 ‘퍼펙트’ 이승민이 맹활약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매서운 경기력으로 연승을 기록 중인 kt 롤스터가 아직 승리가 없는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