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6월 6일(목) 오후 9시 (한국 시각) / 내셔널 스타디움 (칼랑)

중계정보: MBC, SBS, 쿠팡 플레이

김도훈 임시 감독 체재로 싱가포르, 중국과 2연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이 싱가포르 원정 경기에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대승을 노린다.

1. 7명의 새 얼굴, 대표팀에 발자취 남긴다… 대한민국

한국 대표팀은 정식 감독 선임이 늦어지며 김도훈 임시 감독과 함께 2026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김도훈 감독은 대표팀 명단에 7명의 새 얼굴을 뽑았다.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와 J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치다 젤비아의 오세훈, 나고야 그램퍼스의 하창래가 대표팀에 포함됐다.

또한,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대구 FC의 황재원, FC 서울의 최준, 포항 스틸러스의 황인재와 박승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려 김민재, 조규성 등 부상과 시즌 후 수술 등으로 이번 평가전을 치르지 못하는 선수들의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김도훈 감독은 싱가포르 라이언시티 세일러스에서 1년 넘게 지도자 생활을 했다. 누구보다 싱가포르 축구에 밝은 김도훈 감독이 든든한 주장 손흥민과 함께 대승을 위한 공격 중심의 축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A대표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Eurasia Sport Images

2. C조 최약체…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4경기를 치른 2026 FIFA 월드컵 예선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4골을 넣었고 14실점을 허용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 중국을 홈으로 불러 들여 2-2 무승부를 기록해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지만, 이어진 중국 원정에서 1-4로 대패했다.

예선 첫 번째 경기로 치렀던 한국 원정 경기에서 무려 5골을 허용하며 0-5로 대패했다. 최약체 싱가포르는 홈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에서도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홈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뜨거운 응원을 펼칠 것으로 보여 한국 원정 경기보다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의 표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싱가포르 축구 팬들은 싱가포르를 응원하는 것을 넘어 국제적인 스타 손흥민의 방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경기 초반 빠르게 실점하지 않으면 분위기를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대한민국 다득점 승리 기대

조규성은 이번 명단에 빠졌지만, 손흥민을 중심으로 주민규와 오세훈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이 다득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