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서머 시즌 1주 차 경기가 6월 8일 상하이 LPL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1경기에서는 그룹 스테이지 D조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와 애니워즈 레전드(AL)가, 2경기에서는 같은 D조인 울트라 프라임과 웨이보 게이밍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루키’ 이끄는 NIP, 시즌 2승 챙길까? NIP VS AL
8일 오후 6시,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와 애니워즈 레전드(AL)의 경기가 진행된다.
NIP는 시즌 첫 경기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2:1로 꺾었다. 해당 경기 1세트에서 억제기 3개와 쌍둥이 포탑을 모두 밀고도 역전패를 허용하는 등 아쉬운 결과를 받아 든 NIP는 2, 3세트를 연이어 승리하면서 매치 승리를 챙겼다.
첫 경기 승리의 주역은 단연 ‘루키’ 송의진이었다. 송의진은 2세트 오리아나를 선택해 4킬 1데스 6어시스트, 3세트 코르키로 4킬 노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상대 ‘샤오후’ 리위안하오를 압도했다. 이날 활약을 바탕으로 송의진은 단독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에도 선정됐다.
지난 스프링 시즌 엄청난 폼을 보였음에도 최종 4위로 시즌을 마감한 송의진과 NIP가 올 시즌 더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을지 시즌 초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NIP를 상대하는 애니원즈 레전드(AL)는 앞선 경기에서 울트라 프라임을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서머 시즌 합류한 탑 ‘아러’ 후자러와 함께 미드 ‘샹크스’ 추이샤오쥔이 맹활약하며 나란히 POG에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정글 ‘크로코’ 김동범과 서포터 ‘카엘’ 김진홍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두 팀 모두 앞선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루키’ 송의진을 중심으로 한 NIP가 시즌 2승을 챙길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2. 나란히 1승 1패 기록 중인 두 팀, 울트라 프라임 VS 웨이보
이어 오후 8시에는 울트라 프라임(UP)과 웨이보 게이밍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울트라 프라임은 애니원즈 레전드와 맞붙은 앞선 경기에서 0-2로 패배, 1승 1패(세트차 -2)로 4위에 자리했다.
울트라 프라임을 상대하는 웨이보 게이밍은 1승 1패(세트차 0)를 기록하면서 3위에 자리했다. 첫 경기에서 NIP에 패한 웨이보는 두 번째 경기인 IG전에서 2:1 승리하며 한숨 돌렸다.
IG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선수는 원거리 딜러 ‘라이트’ 왕광위였다. 1세트 이즈리얼을 선택한 왕광위는 9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글 ‘타잔’ 이승용 역시 니달리를 선택해 이즈리얼과 함께 포킹 조합을 구성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세트를 IG에 내줘 스코어 1:1이 된 상황에서 웨이보는 3세트 초반에도 위기에 몰렸다. 이승용이 카운터 정글을 당하는 과정에서 선제 킬을 내줬다. 하지만 바텀 듀오 ‘라이트-크리스프’를 중심으로 서서히 앞서 나가기 시작한 웨이보는 중반부터 탑 ‘브리드’ 천천이 과성장하기 시작했고, 천천의 카밀을 중심으로 IG를 압살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앞선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웨이보 게이밍이 울트라 프라임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챙길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