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1주 차 두 번째 경기가 6월 10일 오전 1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팀 BDS VS 팀 헤레틱스
10일 오전 12시, 팀 BDS와 팀 헤레틱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스프링 시즌 최종 3위를 기록했던 팀 BDS는 팀 바이탈리티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 산뜻한 서머 시즌 출발을 알렸다.
정글 ‘셰오’ 테오 보릴레와 미드 ‘뉴크’ 일리아스 비즈리켄이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특히 ‘셰오’는 4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해 해당 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됐다.
바텀 듀오 ‘아이스’ 윤상훈과 ‘라브로브’ 라브로스 파푸트사키스 역시 단 한 번도 죽지 않으며 안정감을 뽐냈다.
팀 BDS를 상대하는 팀 헤레틱스 역시 자이언트엑스와의 개막전에서 승리, 팀 BDS전을 앞두고 좋은 흐름을 탔다. 팀의 핵심 캐리 역할을 맡은 정글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와 원거리 딜러 ‘플래키드’ 빅토르 리롤라가 첫 경기에서부터 좋은 폼을 과시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와 더불어 고무적인 점은 미드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빈자리를 대신해 스프링 시즌부터 콜업되어 출전한 ‘즈와이루’ 아르투르 트로얀이 개막전에서 4킬 1데스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이다.
두 팀 모두 앞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 헤레틱스보다 더 높은 체급을 자랑하는 팀 BDS가 다가오는 맞대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이 맞붙은 최근 맞대결(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팀 BDS가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2. G2 VS SK 게이밍
이어 오전 3시에는 G2와 SK 게이밍의 맞대결이 진행된다.
5연속 LEC 우승을 노리는 G2는 매드 라이온즈 KOI를 상대로 한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하기는 했으나 경기 중반까지 매드 라이온즈에 골드에서 뒤처지는 등 쉽지 않은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그럼에도 흐웨이를 고른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안정적인 활약을 보임과 동시에 탑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의 카밀이 후반 과성장하면서 32분 만에 매드 라이온즈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G2를 상대하는 SK 게이밍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바텀 듀오를 교체하면서 순위 상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스프링 시즌 정규 8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에 그친 SK 게이밍은 바텀 듀오 ‘엑사킥-도스’ 대신 ‘라헬’ 조민성과 ‘루온’ 이현호를 영입했다. 앞선 로그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두 선수는 안정적인 활약으로 적응이 필요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13경기 중 10경기에서 승리한 G2가 SK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