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6월 11일(화) 오후 8시 (한국 시각) / 서울 월드컵 경기장
중계정보: TV조선, 쿠팡 플레이
싱가포르와의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다섯 번째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이 중국과 마지막 2차 예선 경기를 가진다.
1. 부상 없는 승리 필요한 대한민국
한국은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승리뿐만 아니라 4명의 선수가 A매치에 데뷔했고, 주민규와 배준호과 A매치 데뷔골을 넣는 등 승리 이상의 소득이 있었다.
대승으로 팀 분위기까지 끌어올려 중국을 맞이하는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모두 얼굴이 밝다.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짓기는 했지만, 3차 예선 조 편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중국에 승리하지 못하고 호주에 FIFA 랭킹에서 밀리게 되면 3차 예선에서 일본 또는 이란을 만나야 한다.
임시 감독으로 대승을 이끈 김도훈 감독은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같은 경기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거친 플레이를 지속하는 중국에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2. 48개국 월드컵 진출도 불투명해진 중국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국 수가 48개국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아시아에 주어지는 진출권도 확대됐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중국의 월드컵 진출을 불투명하다. 중국은 한국과 한 조에 속한 2차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3위 태국과 치른 지난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해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에 패하고, 태국이 최하위 싱가포르에 승리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중국으로써는 승점 1점이 필요하며, 패하더라도 대패를 기록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지난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0-3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던 것처럼 한국에는 힘을 쓰지 못해 초반 실점을 허용할 경우 경기를 쉽게 포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차 예선에서 5골을 넣고 있는 우레이에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3. 대한민국 대승 기대
두 번째 임시 감독과 함께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있지만, 지난 대승 등으로 팀 분위기만큼은 최상이다. 한국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중국을 상대로 또 한 번 대승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