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1주 차 세 번째 경기가 6월 11일 오전 1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자이언트엑스 VS SK 게이밍
11일 오전 12시 45분, 자이언트엑스와 SK 게이밍의 경기가 진행된다.
자이언트엑스는 개막 후 2연패에 그치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탑과 정글에 변화를 준 자이언트엑스는 현재까지는 해당 변화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탑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를 대신해 콜업된 ‘디안토니오’ 안토니오 에스피노사는 앞선 2경기에서 상대에 모두 밀렸고, 정글 ‘피치’ 이민규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1군으로 올라온 ‘주한’ 이주한 역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바텀 듀오 ‘파트릭’ 파트릭 이루-‘이그나’ 이동근 역시 분발이 필요하다. 앞선 2경기(팀 헤레틱스전, 프나틱전)에서 모두 상대 원거리 딜러가 경기 MVP를 수상했을 만큼 현재 자이언트엑스 바텀 듀오의 폼이 좋지 않아 보인다.
자이언트엑스를 상대하는 SK 게이밍은 앞선 경기에서 G2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챙기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서머 시즌 바텀 듀오 ‘라헬’ 조민성-‘루온’ 이현호를 영입한 SK 게이밍은 두 선수의 안정적인 활약과 함께 상체까지 힘을 내면서 G2전 승리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앞선 경기에서 전 라인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G2를 꺾은 SK 게이밍이 자이언트엑스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2. 팀 BDS VS G2
이어 오전 1시 30분에는 팀 BDS와 G2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팀 BDS는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상위권에 올라섰다. 팀 바이탈리티와의 첫 경기에서는 미드 ‘뉴크’ 일리아스 비즈리켄을 앞세워 승리했고, 앞선 팀 헤레틱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원거리 딜러 ‘아이스’ 윤상훈의 활약이 빛났다.
해당 경기에서 윤상훈은 징크스를 선택, 8킬 1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더불어 2024 LEC 서머 시즌 1호 펜타킬까지 달성하는 기쁨까지 누린 윤상훈은 G2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G2는 앞선 SK 게이밍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밴픽과 경기력에서 모두 상대에 밀렸던 G2는 특히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실수가 나오면서 경기를 내줬다.
G2가 직전 경기 패배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팀 BDS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G2는 팀 BDS를 상대로 11연승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