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LCK CL) 1주 차 경기가 6월 13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1.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VS T1 아카데미
13일 오후 2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와 T1 아카데미의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스프링 시즌 나란히 9위(T1), 10위(젠지)에 그쳤던 두 팀은 T1이 앞선 서머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젠지는 패배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DRX 챌린저스를 2:0으로 꺾은 T1 아카데미는 원거리 딜러 ‘스매시’ 신금재가 맹활약하면서 단독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됐다. 또한, 정글 ‘구원’ 구관모 역시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젠지 아카데미는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에 0:2로 패배, 스프링 시즌 포함 15연패 늪에 빠졌다. 특히 2세트에서는 1킬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노킬 패배라는 굴욕을 맛봤다.
앞선 경기에서 날카로운 경기력을 드러낸 T1 아카데미가 젠지 아카데미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2. 피어엑스 유스 VS DRX 챌린저스
같은 시각, BNK 피어엑스 유스와 DRX 챌린저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윌러’ 김정현이 2군으로 내려와 선발로 나선 피어엑스는 한화생명 챌린저스에 1:2로 패하면서 첫 승리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김정현은 2세트에서 좋은 모습으로 승리를 이끌기도 했지만, 1세트와 3세트에서는 부진했기에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DRX 챌린저스 역시 T1 아카데미에 0:2로 패배, 스프링 시즌 포함 3연패에 빠졌다. 3군에서 정글 ‘제피르’ 황혁수와 서포터 ‘베르’ 이준민을 콜업한 DRX는 두 선수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한화생명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낸 피어엑스 유스가 DRX 챌린저스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VS 한화생명 챌린저스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두 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와 한화생명 챌린저스의 맞대결 역시 같은 시각 열린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는 첫 경기에서 젠지 아카데미를 2:0으로 꺾었는데, 특히 2세트에서 LCK CL 역사상 첫 노데스 승리를 달성하는 등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한화생명 챌린저스 역시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피어엑스와의 첫 경기에서도 탑 ‘루스터’ 신윤환을 중심으로 승리했기에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밀리지 않을 것이다.
지난 시즌 두 팀이 맞붙은 2경기(플레이오프 제외)에서 한화생명이 모두 승리했다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 역시 한화생명의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