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진 날씨만큼이나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위권 팀들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순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선두 안양과 3위 서울 이랜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부임 후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수원 삼성의 변성환 감독이 홈에서 첫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양 VS 서울 이랜드 (6월 22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1위 안양과 3위 서울 이랜드가 맞대결에서 선두권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한 승리를 노린다. 안양은 승점 30점으로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선두를 추격하고 있는 이랜드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승점 25점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전남과 승점 3점 차를 만들었다. 이랜드는 브루노 코스타와 이코바의 활약 속에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30골을 넣으며 K리그 13개 팀 중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어 치열한 공격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성남 (6월 22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2골 이하 득점
변성환 감독 부임 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 삼성과 최철우 감독이 임시 감독에서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며 좋은 흐름을 만들고 있는 성남이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 삼성은 변성환 감독 부임 후 치른 리그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중에 치른 코리아컵에서도 포항과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성남은 충북 청주와 치른 코리아컵에서 1-1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에 승리했다. 또한, 지난 리그 두 경기에서 선두 안양을 3-1로 꺾는 등 2연승을 달렸다. 두 팀 모두 공격력이 뛰어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많은 득점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세가 오른 성남이 수원 삼성을 꺾고 분위기를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부천 1995 VS 충북 청주 (6월 23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저조한 득점력으로 승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같은 승점 21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부천과 청주가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은 청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21점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단 4패를 기록했지만, 승리도 5번밖에 없다.
청주는 선두 안양과 같이 단 3패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9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더 많은 승점을 쌓지 못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청주 홈 경기에서는 0-0무승부를 거뒀지만, 부천 홈에서 치러지는 이번 경기에서는 부천의 우세가 예상된다.
이외 K리그2 18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충남 아산 VS 경남 (6월 22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
안산 그리너스 VS 천안 시티 (6월 23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김포 시티즌 VS 부산 아이파크 (6월 23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