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8라운드에서는 강원이 6연승과 함께 선두 자리를 넘본다. 홈에서 굴욕적인 5연패를 기록한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하고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노린다.
대구 VS 전북 현대 모터스 (6월 22일 오후 6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대구와 함께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대구와 전북 현대가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승점 17점으로 10위를 기록하고 있고, 전북 현대는 승점 2점 차를 기록하며 11위 자리에 머물러 있다. 대구는 박창현 감독의 전술이 자리 잡기 시작하며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제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전북은 아직 김두현 감독의 전술이 제대로 입혀지지 못한 모습이다. 부임 후 2무 2패를 기록해 아직 승리가 없는 전북은 주중에 치른 코리아컵에서도 K리그2의 김포를 상대로 0-1로 패하며 8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김두현 감독의 첫 승이 간절한 전북은 원정 경기임에도 공격 중심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 VS 김천 상무 (6월 22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리그 5연승을 달리며 2위까지 올라선 강원과 기존 선수들이 전역하는 시기와 맞물려 순위가 떨어지고 김천이 18라운드에서 만난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 차에 불과하지만, 팀 분위기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코리아컵 16강전에서도 두 팀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속에 패했지만, 강원은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모든 선수에게 휴식을 줬다. 그에 반해, 새로 입대한 선수들이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김천은 3일 만에 치르는 원정 경기에서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VS 수원 (6월 22일 오후 8시) - 예상 결과: 홈 승
홈 5연패를 비롯해 리그에서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서울이 수원을 상대로 승점 3점에 도전한다. 서울은 코리아컵 16강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리그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원과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차기에서 백종범이 선방을 펼치며 승리해 팀 분위기도 달라졌다.
수원은 코리아컵에서 조기 탈락해서 한 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많은 이적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지만,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승우 등 수원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는 린가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외 K리그1 18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대전 하나 시티즌 VS 광주 (6월 22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
제주 유나이티드 VS 울산 HD (6월 23일 오후 6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인천 유나이티드 VS 포항 스틸러스 (6월 23일 오후 6시)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