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2-1 서울 이랜드
안양이 서울 이랜드와의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위 전남과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안양은 전반 16분 김영찬의 도움을 받은 최성범이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1분 단레이의 자책골로 동점이 됐다.
안양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8분 단레이의 골이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취소됐고 판정에 항의하던 류병훈 코치는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안양은 후반 40분, 단레이가 재역전골을 넣으며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3-0 성남
변성환 감독의 수원 삼성이 달라진 집중력을 보여주며 최근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던 성남을 3-0으로 완파했다. 수원 삼성은 12개의 슈팅 중 7개를 골문으로 연결하는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첫 골의 주인공은 뮬리치였다. 전반 26분 김주찬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불안한 한 골 차 리드를 하고 있던 수원 삼성의 두 번째 골은 후반 27분 김보경에게서 나왔다. 김보경은 수원 삼성으로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조윤성이 완승을 자축하는 쐐기골까지 넣으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천 1995 0-4 충북 청주
골 가뭄에 허덕이던 청주가 한 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원정 경기로 치른 부천과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청주는 전반 24분과 전반 36분 연속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2명을 교체하고 후반 29분까지 5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후반 31분 청주의 김선민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후반 42분에는 골이 필요했던 청주의 잉글랜드 공격수 오두가 득점에 성공하며 4-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외 K리그2 18라운드 경기 결과
충남 아산 4-0 경남
안산 그리너스 1-2 천안 시티
김포 시티즌 1-0 부산 아이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