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FC가 2024 J2리그 21라운드에서 대승을 거두며 리그 1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요코하마 FC, V-바렌 나가사키, 시미즈 S-펄스 세 팀이 승점 동률을 이루며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반포레 고후 1-2 에히메

에히메가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반포레 고후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곧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이끌었지만, 후반전 2골을 내주며 무승 탈출에 또 한 번 실패했다.

에히메는 3연승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2달 만에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맛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3월 이후 침묵했던 모테기 슌스케와 후카자와 유타는 오랜만에 골망을 흔들며 에히메의 승리를 이끌었다.

요코하마 FC 5-0 로아소 구마모토

최근 기세가 매서운 요코하마 FC가 루아소 구마모토에 5-0 대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요코하마 FC는 승점 43점으로 2위, 3위와 같은 승점이지만, 득실차에 앞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던 요코하마 FC 공격진은 이번 라운드에서 5골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 후지에다 MYFC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오가와 케이지로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연달아 두골을 터뜨리며 요코하마 FC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V-바렌 나가사키 2-0 후지에다 MYFC

V-바렌 나가사키가 안방에서 2-0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선두 경쟁에 맞불을 놓았다. 현재 2위에 올라있는 V-바렌 나가사키는 리그 컵 경기 일정으로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1위 시미즈 S-펄스가 3위까지 추락한 가운데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주중에 펼쳐지는 19라운드에서 이와키 FC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할 수 있을지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3-1 시미즈 S-펄스

1위 시미즈 S-펄스가 블라우블리츠 아키타에 1-3으로 처참히 무너졌다. 연패의 늪에 빠진 시미즈 S-펄스는 3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경기에서 이어 2경기 6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허점을 보이고 있는 시미즈 S-펄스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준 시미즈 S-펄스는 후반전 만회골과 함께 추격의 의지를 보였으나, 단 한 골에 그치며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블라우블리츠는 홈에서 완벽한 승리를 따내며 지난 라운드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외 J리그 매치위크 21 경기 결과

몬테디오 야마가타 1-1 베갈타 센다이

도치기 SC 2-1 JEF 유나이티드 지바

파지아노 오카야마 1-0 더스파구사츠 군마

레노파 야마구치 0-3 이와키 FC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3-0 오이타 트리니타

도쿠시마 보르티스 1-0 미토 홀리호크

한국인 선수 21라운드 출전 기록

고봉조 (반포레 고후) : 풀타임

김범용 (레노파 야마구치) : 풀타임

김현우 (오이타 트리니타) : 1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