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3주 차 경기가 6월 27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3주 차 3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4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첫 승 거둔 농심, 4승 노리는 DK 상대한다… 디플러스 기아 VS 농심 레드포스
27일 오후 5시,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디플러스 기아(3승 1패)는 지난 2주 차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T1에 0:2로 완패, 아쉬움을 삼켰던 디플러스 기아는 이후 피어엑스를 상대로 2:0 완승하며 한숨 돌렸다.
지난 T1전에서는 운영과 밴픽 등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1세트에서 초중반 유리했음에도 후반 뒷심으로 역전을 허용했던 점과 2세트 안정감이 떨어지는 조합을 골라 패배 원흉이 됐다는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후 피어엑스전에서는 해당 부분이 개선된 모습이었고,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펜타킬까지 기록하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하는 농심 레드포스(1승 3패)는 지난 DRX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지우’ 정지우-‘구거’ 김도엽 바텀 듀오가 활약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와 더불어 해당 경기 선발로 나선 탑 ‘든든’ 박근우-미드 ‘피셔’ 이정태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해당 경기 이전까지 탑에서는 ‘든든-미하일’, 미드에선 ‘피셔-콜미’가 번갈아 가며 출전했는데, 지난주 활약을 바탕으로 3주 차에서는 ‘든든-피셔’가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올 시즌 4경기 중 3경기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을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스프링 시즌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2. 시즌 전패 빠진 두 팀, 사활을 건 맞대결… KT VS 브리온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kt 롤스터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KT와 브리온 모두 서머 시즌 개막 후 1승도 챙기지 못하면서 나란히 9위(브리온), 10위(KT)로 떨어졌다. 현재 두 팀 외에 4연패를 기록 중인 팀은 없다.
양 팀 모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KT가 지난 시즌 브리온을 상대로 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 역시 KT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