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4주 차 두 번째 경기가 7월 1일 오전 1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9년 만의 정규 1위 노리는 SK 게이밍, 팀 바이탈리티 VS SK 게이밍
1일 오전 12시, 팀 바이탈리티와 SK 게이밍의 경기가 진행된다.
팀 바이탈리티(2승 6패)는 로그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러 있다. SK 게이밍과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할 수도 있지만, 패배한다면 최악의 경우 8위에도 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반드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 바이탈리티지만 상대가 올 시즌 막강한 기세를 뽐내고 있는 SK 게이밍이기에 승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SK 게이밍(7승 1패)은 팀 BDS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데, 승자승에서 팀 BDS에 앞서 있기에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정규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SK 게이밍이 정규 1위를 달성한다면 2015 스프링 시즌 이후 무려 9년 만에 다시 한번 정규시즌 가장 높은 자리에 서게 된다.
서머 시즌 합류한 바텀 듀오 ‘라헬’ 조민성-‘루온’ 이현호가 맹활약하면서 팀 상승세를 이끌었고, 베테랑 미드 ‘니스퀴’ 야신 딘체르 역시 좋은 폼을 보이고 있어 SK 게이밍의 승리가 점쳐진다.
2. 정규 1위 양보할 수 없는 두 팀의 맞대결, 팀 BDS VS 프나틱
이어 오전 1시 30분에는 팀 BDS와 프나틱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팀 BDS(7승 1패)는 SK 게이밍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있고, 프나틱(6승 2패)은 G2와 함께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팀 BDS는 프나틱을 무조건 꺾음과 동시에 승자승에서 앞서는 SK 게이밍이 패배하기 바라야 하며, 프나틱 또한 팀 BDS를 꺾은 후 SK 게이밍·G2가 최종전에서 모두 패하는 시나리오를 기대해야 한다.
프나틱이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것과는 달리 팀 BDS는 4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팀 BDS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