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2024년 7월 3일(한국 시각)
송티비 승부 예측:
엠마 나바로 vs 오사카 나오미 – 나바로 승(2.0)
디아나 슈나이더 vs 슬로안 스티븐스 – 슈나이더 2-0 승(2.25)
오는 7월 2일 화요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2라운드가 열린다. 본 대회의 주요 경기는 tvN SPORTS와 티빙에서 생중계된다.
윔블던 대회 3일 차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와 2021년 윔블던 준우승자인 마테오 베레티니의 2라운드 대결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오사카 나오미와 엠마 나바로의 경기가 주목받고 있다.
오사카 나오미 vs 엠마 나바로
출산 이후 최근 복귀한 4회 그랜드슬램 우승자 오사카는 아직 경기감각을 되찾는 중이며, 19번 시드 나바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사카는 올해 첫 두 그랜드슬램에서 2라운드를 넘지 못했고, 1라운드에서 디안 파리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했다.
오사카는 파리를 상대로 38개의 언포스드에러를 범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나바로는 수비력으로 오사카를 괴롭힐 수 있다. 나바로는 빠르게 성장 중이며, 바트 홈부르크 4강 진출에 이어 1라운드에서 왕치앙을 6-0, 6-2로 완파했다.
슬로안 스티븐스 vs 디아나 슈나이더
20세의 러시아 선수 슈나이더는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17년 US 오픈 우승 이후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스티븐스를 상대로 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나이더는 버밍엄 대회 8강에 이어 바트 홈부르크 잔디 대회에서 두 번째 WT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안젤리크 케르버, 파울라 바도사, 나바로, 도나 베키치를 꺾었다. 1라운드에서는 2021년 윔블던 준우승자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기록했다.
스티븐스는 최근 10번의 윔블던 출전에서 3라운드를 넘지 못하며, 잔디코트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슈나이더를 상대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