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K리그1 21라운드에서는 FC 서울이 제주 원정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분위기 반전을 시키지 못하고 있는 11위 대전 하나 시티즌과 꼴찌 전북 현대 모터스가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대결을 펼친다.
수원 FC VS 울산 HD (7월 5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지난 주말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며 1위 자리를 빼앗긴 울산이 금요일에 펼쳐지는 K리그1 21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 원정을 떠나 승점 3점을 노린다. 2년 만에 포항 스틸야드에서 패했음에도 홍명보 울산 감독은 덤덤한 모습이었다. 여전히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공겨력이 수원 FC와의 경기에서는 불을 뿜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으며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수원 FC는 울산을 상대로도 견고한 수비로 맞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울산의 파상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제주 유나이티드 VS FC 서울 (7월 6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거침없는 3연승을 달린 FC 서울이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한 제주 원정을 떠난다. FC 서울은 린가드를 중심으로 한승규를 비롯해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까지 제 역할을 해주며 최근 3경기에서 10골 1실점으로 연승을 달렸다.
반면,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특색 없는 전술을 들고 나오는 김학범 감독이 위기에 빠진 모습이다. 홈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4번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가 없는 제주가 승리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전 하나 시티즌 VS 전북 현대 모터스 (7월 7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2골 이하 득점
바닥이 보이지 않는 부진에 빠진 전북이 대전 원정을 떠난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 부임 이후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FC 서울에 1-5로 패하며 7년 동안 이어진 무패 기록도 끊어졌다. 김진수에서 박진섭으로 주장을 교체하며 변화를 위해 모든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대전은 전북과 승점 2점 차로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홈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득점 없이 패했다. 전북에 승점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공격력 개선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여름 이적 시장을 맞아 많은 선수를 보강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바로 출전시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외 K리그1 21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인천 유나이티드 VS 김천 상무 (7월 5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대구 VS 포항 스틸러스 (7월 6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2골 이하 득점
강원 VS 광주 (7월 7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