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연경, 강소휘…프로배구 여자부 몸값 공동 1위
프로배구 여자부가 2024-25시즌을 앞두고 선수 등록을 마쳤다. 7개 구단 총 103명의 선수가 새 시즌 도전에 나선다.
정관장,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이 각각 16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다. 이어 흥국생명이 15명,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각 14명을 등록, 한국도로공사는 12명으로 가장 적은 인원을 채웠다.
이중 김연경과 강소휘가 총 8억 원으로 프로배구 여자부의 최고 연봉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한국배구연맹이 1일 공시자료에 의하면, 김연경과 강소휘가 연봉 5억 원과 옵션 3억 원, 총 8억 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세 시즌 연속 여자배구 최고 보수 선수 자리에 올랐다.
이외 페퍼저축은행의 공격수 박정아가 총액 7억 7500만 원(연봉 4억 7500만 원, 옵션 3억 원)으로 3위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의 공격수 이소영은 총액 7억 원(연봉 4억 5000만 원, 옵션 2억 5000만 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미들블로커 양효진은 총액 6억 원(연봉 4억 원, 옵션 2억 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2. 평균 연령 21.2세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GS칼텍스
2024-25시즌 프로배구 여자부가 큰 변화를 맞이한 가운데, GS칼텍스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차상현 전 감독과 결별 후 큰 변화를 겪었다. FA 강소휘와 한다혜가 이적했고, 한수지, 문명화는 은퇴했다. 대신 최가은, 서채원, 김주향, 우수민 등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팀 평균 연령이 21.2세로 크게 낮아졌다.
새롭게 팀을 이끄는 이영택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코트에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팀은 '원팀 원스피릿'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지훈련과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또한, GS칼텍스는 일본의 아보 요시 전 코치 영입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팀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새로운 시도로 2024-25시즌 도약을 노리는 GS칼텍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3. 한국 여자 U20 배구, 한일전 패배했으나 4강 진출 성공
장윤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여자배구 대표팀이 지난 6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중국 장먼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 여자 U20 배구 선수권 대회 F조 결선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4강 진출과 함께 세계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에 성공했다.
한국은 김다은, 신은지, 이주아, 전다빈, 김세빈, 이지윤, 박채민으로 구성된 최정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일본은 '제2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아키모토 미쿠를 중심으로 강력한 팀으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내내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한국은 중앙 공격과 날개 공격을 번갈아 시도했고, 일본은 아키모토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공격으로 대응했다.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4위 일찌감치 4강 진출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4강행에 성공했으며, 4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