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리그 22라운드에서 선두 마치다 젤비아를 비롯해 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 그리고 비셀 고베까지 상위권 네 팀이 모두 승리하며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마치다 젤비아 1-0 나고야 그램퍼스
마치다 젤비아가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나고야 그램퍼스를 1-0으로 꺾고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마치다 젤비아는 많은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지만, 한 번의 유효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0분 히라가와의 도움을 받은 시모다가 결승 골을 넣었다. 오세훈은 후반 30분 듀크와 교체되며 들어와 20분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나상호는 결장했다. 5경기 무패를 이어간 마치다 젤비아는 2위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가시마 앤틀러스 2-0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가시마 앤틀러스는 홈에서 콘사도레 삿포로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2-0 완승을 거뒀다. 가시마는 삿포로에 3개의 슈팅을 내주는 동안 15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삿포로는 전반 1분 득점을 기록했지만, VAR을 통해 핸드볼 판정이 나며 골이 취소된 뒤 기회가 없었다.
일방적인 공격에도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시마는 후반 16분 무라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리고 5분 뒤인 후반 21분 후지의 추가 골로 승부가 일찌감치 결정 났다. 스즈키는 이 경기에서 득점은 없었지만, 2골을 모두 돕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도쿄 베르디 1-1 세레소 오사카
도쿄 베르디가 홈에서 전반전에 한 명이 퇴장을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베르디는 전반전에 공격을 주도했다. 오사카는 단 한 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베르디는 6개의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오사카의 골키퍼 김진현이 2개의 선방을 기록했고, 전반 42분 베르디의 야마다가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다.
후반전에 주도권을 빼앗긴 베르디였지만, 후반 4분 페널티킥을 얻어 야마미가 성공하며 귀중한 한 골을 넣었다. 하지만 경기 끝까지 1-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31분 세아라에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감바 오사카 4-0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감바 오사카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대결에서 기록에 남을 4-0 완승을 거두며 상위권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오사카는 각각 다른 선수가 전반에 2골, 후반에 2골을 넣으며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손쉽게 제압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오사카였지만, 다른 상위권 순위 팀들이 모두 승리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13위에 머물렀다.
이외 J리그 매치위크 22 경기 결과
산프레체 히로시마 1-3 비셀 고베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2-3 쇼난 벨마레
주빌로 이와타 2-2 가와사키 프론탈레
알비렉스 니가타 3-4 사간 도스
가시와 레이솔 3-2 FC 도쿄
아비스파 후쿠오카 1-2 교토 상가
한국인 선수 22라운드 출전 기록
김진현 (세레소 오사카) : 풀타임
구성윤 (교토 상가) : 풀타임
박일규 (사간 도스) : 풀타임
송범근 (쇼난 벨마레) : 풀타임
하창래 (나고야 그램퍼스) : 풀타임
정성룡 (가와사키 프론탈레) : 풀타임
오세훈 (마치다 젤비아) : 후반 30분 교체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