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4주 차 경기가 7월 11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4주 차 3경기에서는 DRX와 디플러스 기아가, 4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젠지 e스포츠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3연승’ DK, 연승 행진 이어갈까? DRX VS 디플러스 기아
10일 오후 5시, DRX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가 진행된다.
3연패에 빠진 DRX(2승 4패, 득실차 -3)는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2주 차에서 피어엑스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상승세를 타는 듯했던 DRX는 이후 농심에 패배하고, 젠지-T1 2연전에서도 모두 패하며 순위가 6위로 떨어졌다.
DRX는 디플러스 기아전 이후에도 광동 프릭스, kt 롤스터를 연이어 상대하는 만만치 않은 일정이 남아있기에 자칫하면 1라운드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올 시즌 좋은 폼을 보이는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을 위주로 연패 분위기를 끊어내야만 하는 DRX다.
DRX를 상대하는 디플러스 기아(5승 1패, 득실차 +5)는 단독 2위에 올라서면서 서머 시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주 차에서 T1에 당한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는 정글 ‘루시드’ 최용혁이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500포인트를 획득하는 등 연일 좋은 폼을 과시 중이다.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가 DRX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2. 아쉬움 삼키고 귀국한 젠지, 분위기 반전 노린다… 광동 프릭스 VS 젠지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광동 프릭스와 젠지 e스포츠가 맞붙는다.
광동 프릭스(4승 2패, 득실 차 +5)는 3위에 올라서면서 디플러스 기아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주 차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가능성은 남아 있다.
광동을 상대하는 젠지(6승 0패, 득실차 +12)는 개막 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강함을 과시 중이다.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 아쉬운 경기력 끝에 중국 탑 e스포츠(TES)에 2:0 완패, 자존심을 구긴 젠지는 리그에서 ‘분풀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전승을 달리고 있는 젠지가 광동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