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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테니스 프리뷰] 2024 윔블던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 미리보기 - 2024년 7월 11일
2024-07-11
197 hit
관리자

[테니스 프리뷰] 2024 윔블던 대회 여자 단식 8강 미리보기 - 2024년 7월 10일

경기일정: 2024 7월 11(한국 시각

송티비 승부예측:

엘레나 리바키나 vs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 리바키나 2-1  (4.00)

자스민 파올리니 vs 도나 베키치 – 파올리니 -2.5 게임 핸디캡 (1.80)

오는 7월 11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한국 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이 열린다. 본 대회의 주요 경기는 tvN SPORTS와 티빙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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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식 상위 시드 10명 가운데 단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세계 랭킹 4위 엘레나 리바키나가 2022년 윔블던 우승자로서 올잉글랜드 클럽 타이틀을 되찾을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에서 치른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만을 내주었고, 8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상대로 6-3, 6-2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를 상대로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1년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크레이치코바도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중이다.

한편,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지난달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이자 7번 시드인 자스민 파올리니가 잔디코트 시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파올리니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4강에 오른 도나 베키치와 맞붙는다.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vs 엘레나 리바키나

가장 강력한 라이벌들이 모두 탈락한 상황에서 리바키나의 두 번째 윔블던 우승이 유력해 보이지만, 크레이치코바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4번 시드 리바키나의 서브는 잔디코트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으며, 최근 이번 대회에서 단 6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만을 허용했다. 

하지만 크레이치코바는 모든 면에서 매우 탄탄한 선수이며, 전 프랑스 오픈 우승자로서 윔블던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은 듯하다. 

세계 랭킹 27위인 체코 출신의 크레이치코바는 리바키나와 모두 두 차례 만나 모두 2-1로 승리를 거둬, 예상보다 더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리바키나가 우승 후보로서의 입지를 증명할 수 있겠지만, 최근 다니엘 콜린스와 옐레나 오스타펜코를 상대로 연속 스트레이트 세트 승리를 거둔 크레이치코바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2024 윔블던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 나서는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2024 윔블던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 나서는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2024 윔블던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 나서는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Robert Prange

도나 베키치 vs 자스민 파올리니

지난 세 차례 윔블던 출전에서 모두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자스민 파올리니는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조기 탈락의 우려를 잠재웠다.

28세의 이탈리아 출신 파올리니는 지난달 이가 시비옹테크에 이어 프랑스 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윔블던에서의 활약까지 더해져 현재 WTA 투어에서 가장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랭킹 7위에 위치한 파올리니는 지난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만을 내주며 비교적 순조롭게 4강에 올랐고, 8강전에서 엠마 나바로를 상대로 6-2, 6-1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나바로가 나오미 오사카와 2번 시드 코코 고프를 쉽게 제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파올리니의 경기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으며, 최근 15경기에서 13승을 거둔 그녀를 상대하기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생애 첫 그랜드슬램 4강 진출에 성공한 크로아티아 출신 베키치는 지난 5경기 중 4경기에서 세트를 내주며 어렵게 4강에 진출했다. 또한, 5경기 상대 중 다야나 야스트렘스카만이 유일한 시드 선수였다는 사실도 감안해야 한다.

세계 랭킹 37위인 베키치는 코트에서 10시간 이상을 보냈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지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올리니의 고강도 경기 스타일에 맞서기에는 체력적 부담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둘의 최근 경기는 지난 8월 캐나다 마스터스 대회에서 만나 파올리니가 7-6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도 파올리니가 베키치를 제치고 프랑스오픈에 이어 연속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