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열린 K리그1 22라운드 경기에서 강원과 맞대결을 펼친 포항을 제외한 2위부터 4위에 올라와 있던 팀이 모두 패했다. 코리아컵에서 아직 살아남은 팀들은 3주 연속 주중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에 체력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울산 HD vs FC 서울 (7월 13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기 위해 팀을 떠나며 선두권 순위에도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울산이 FC 서울을 상대한다. 울산은 주중에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광주 상대 4연패를 기록해 자존심이 다쳤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해 순위도 3위로 떨어졌다.

반면, FC 서울을 지난 주말 제주 원정에서 기록한 2-3 패배를 극복하며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주중 2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린가드는 이 경기에서 첫 필드골을 넣으며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바로 잡아야 하는 울산 현대의 베테랑 수비수 임종은Annice Lyn

광주 유나이티드 vs 인천 유나이티드 (7월 14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울산을 상대로 맞대결 4연승을 거둔 광주가 부진에 빠진 인천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주중에 펼쳐진 울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7위로 올라섰다. 이정효 감독은 엄지성의 공백에도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며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다.

인천은 조성환 감독의 사퇴에도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지난 대구 원정 경기에서 무기력한 공격을 선보이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9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은 승점 3점을 위해 더 잘 준비된 경기력이 필요해 보인다.

김천 상무 vs 전북 현대 모터스 (7월 14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난 김천 상무가 김두현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둔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점 3점과 함께 선두 탈환을 노린다. 김천은 지난 2경기에서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4골을 실점했다.

전북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리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티아고가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을지와 김천의 수비가 안정감을 되찾을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 K리그1 23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제주 유나이티드 vs 포항 스틸러스 (7월 13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대전 하나 시티즌 vs 강원 (7월 13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2골 이하 득점

수원 FC vs 대구 (7월 14일 오후 7시)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