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4주 차 경기가 7월 14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4주 차 9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DRX가, 10경기에서는 BNK 피어엑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연패 빠진 두 팀의 맞대결, 광동 프릭스 VS DRX

12일 오후 3시, 광동 프릭스와 DRX의 경기가 진행된다.

광동 프릭스(4승 3패, 득실차 +3)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초반 2위까지 올랐던 광동은 디플러스 기아-젠지에 연이어 패배하면서 순위가 5위로 떨어졌다.

광동이 다시금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밴픽과 낮은 선수 체급 보완이 우선 과제다. 특히 탑 ‘두두’ 이동주가 2경기 연속으로 상대 탑에 밀리는 모습이었고, 올 시즌 합류한 원거리 딜러 ‘리퍼’ 최기명 역시 시즌 초에 비해 다소 잠잠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광동을 상대하는 DRX(2승 5패, 득실차 -5) 역시 4연패에 빠지면서 7위에 머물렀다. 지난 2주 차에서 농심에 아쉽게 패했던 DRX는 이후 T1-젠지-디플러스 기아 등 상위권 팀을 연이어 만나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특히 앞선 디플러스 기아전에서는 탑 ‘라스칼’ 김광희가 출전했는데, 여전히 좋지 않은 폼을 보이면서 팀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미 시즌 초 김광희 대신 ‘프로그’ 이민회가 출전한 바 있기에, 광동전에서는 이민회가 다시금 나설 가능성도 있다.

광동이 앞선 2경기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DRX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광동 프릭스의 승리가 점쳐진다.

한화생명 e스포츠 정글러 '피넛' 한왕호Colin Young-Wolff

2. 기세 탄 한화생명, 3연승 거둘까? 피어엑스 VS 한화생명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BNK 피어엑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맞붙는다.

피어엑스(2승 5패, 득실차 -7)는 앞선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0:2 패배를 기록했다. 올 시즌 농심 레드포스, OK저축은행 브리온을 꺾은 2경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5경기에서 모두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피어엑스가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피어엑스를 상대하는 한화생명(5승 2패, 득실차 +5)은 2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앞선 경기에서 T1을 2:1로 꺾고 상승세를 탄 한화생명은 피어엑스를 상대로 연승 흐름을 이어가고자 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