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가 7월 15일 오전 12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승자조 2라운드 1경기에서는 SK 게이밍과 프나틱이, 2경기에서는 G2 e스포츠와 팀 BDS가 승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라헬-루온’ 이끄는 SK 게이밍, 2라운드 진출할까? SK 게이밍 VS 프나틱
15일 오전 12시, SK 게이밍과 프나틱의 경기가 진행된다.
SK 게이밍은 앞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팀 헤레틱스를 2: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서머 정규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1위로 마감한 SK 게이밍은 팀 헤레틱스전에서도 여전히 높은 체급을 과시했다.
특히 앞선 경기에서는 서포터 ‘루온’ 이현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올 시즌 원거리 딜러 ‘라헬’ 조민성과 함께 SK 게이밍에 합류한 이현호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을 선보이면서 경기 MVP로 뽑혔다. 조민성 역시 이날 두 세트 총합 KDA 14.0(9킬 1데스 5어시스트)을 기록했다.
SK 게이밍을 상대하는 프나틱은 앞선 1라운드에서 자이언트엑스를 만나 2:1로 승리했다. 최근 공식전 4연패에 빠져 있던 프나틱은 해당 경기 승리로 연패를 끊어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원거리 딜러 ‘노아’ 오현택을 비롯해 정글 ‘라조크’는 그나마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으나, 탑 ‘오스카리닌’과 미드 ‘휴머노이드’가 여전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해결 과제다.
앞선 경기에서 두 팀이 보인 경기력을 고려할 때,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 SK 게이밍이 프나틱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우승 후보’ G2, 불안한 팀 BDS 상대한다… G2 VS 팀 BDS
이어 오전 2시에는 G2와 팀 BDS가 맞붙는다.
앞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G2는 카민 코프, 팀 BDS는 매드 라이온즈 KOI를 꺾었다. 하지만 G2가 2:0으로 무난한 승리를 거둔 반면 팀 BDS는 졸전을 거듭하면서 2:1로 힘겹게 승리, 팬들의 원성을 샀다.
그럼에도 팀 BDS는 원거리 딜러 ‘아이스’ 윤상훈이 올 시즌 맹활약 중이라는 점에서 윤상훈을 앞세워 G2전에 임할 것으로 보이나, 플레이오프 첫 경기 포함 7연승을 기록 중인 G2가 팀 BDS를 꺾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