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2라운드에서는 선두 안양이 패한 가운데 2위 전남 드래곤즈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와의 승점 차를 좁혔다. 3연패를 당했던 서울 이랜드는 성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고, 다득점에서 충남 아산에 앞서 3위로 올라섰다.
전남 드래곤즈 3-2 충남 아산
전남이 최근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산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이번 라운드에 패한 선두 안양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전남은 최근 최고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하남이 공격을 이끌었다.
하남이 전반 27분과 35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 추가 시간 2분에는 발디비아의 이 경기에서 두 번째 도움을 받은 최성진도 골을 넣었다. 3-0을 만든 전남은 후반 막바지에 아산에 두 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3-2로 경기를 마치며 3연승을 달렸다.
천안 시티 1-2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삼성이 홈팬보다 많은 원정 팬의 응원을 받으며 천안 원정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수원 삼성은 천안의 파울로에 전반 추가 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더 많은 기회를 잡고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변성환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간 이규동이 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31분 교체로 들어간 김상준이 후반 추가 시간 2분 이규동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역전 골을 넣었다. 수원 삼성은 승점 3점을 챙기며 5위 김포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서울 이랜드 3-1 성남
이랜드가 최근 최악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성남을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랜드는 전반 24분 성남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정협의 골은 VAR을 통해 취소됐다. 후반전에는 이랜드가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2분, 이랜드의 정재민이 선제골을 넣었다. 2분 만에 성남의 김주원에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4분과 후반 추가 시간에 연속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 삼성에서 이적해 온 코즈카는 이날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오스마르는 쐐기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이외 K리그2 22라운드 경기 결과
충북 청주 2-1 안산 그리너스
부천 1995 1-0 김포 시티즌
안양 0-2 부산 아이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