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5주 차 경기가 7월 19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5주 차 5경기에서는 DRX와 kt 롤스터가, 6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5연패’ DRX, PO 진출 위해서는 KT 넘어야 한다… DRX VS KT
17일 오후 5시, DRX와 kt 롤스터의 경기가 진행된다.
DRX(2승 6패, 득실차 -7)는 5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7위로 하락했다. 현재 농심 레드포스(8위)·피어엑스(9위)와 함께 나란히 2승을 기록 중인 DRX는 득실차로 세 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으나,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DRX는 KT전을 시작으로 농심-디플러스 기아-T1을 연이어 상대하는데, 네 팀 모두 1라운드에서 DRX에 패배를 안겼던 팀이다. 따라서 KT전에서 최소한 세트 승리라도 가져와야만 남은 일정에서 반등을 노릴 수 있는 DRX다.
KT(4승 4패, 득실차 -1)는 4연승을 달리며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 4연패 늪에 빠지면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던 KT는 기세를 되찾고 어느덧 상위권까지 넘보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주목할 만한 라인은 바텀이다. ‘테디’ 박진성이 버티는 DRX와 ‘데프트’ 김혁규가 맞붙는 바텀에서 어느 팀이 우위를 가져가느냐가 경기 향방을 가를 열쇠가 될 전망이다.
연승을 달리는 KT가 연패에 빠진 DRX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2. ‘전패’ 브리온, 연패 끊어낼 수 있을까… 광동 프릭스 VS 브리온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광동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맞붙는다.
광동 프릭스(5승 4패, 득실차 +3)는 앞선 5주 차 첫 경기에서 한화생명에 패배했다. 현재 5위에 올라있는 광동은 6위 KT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 승리를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광동을 상대하는 OK저축은행 브리온(0승 9패, 득실차 -14)는 1라운드 전패라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스프링 시즌을 포함하면 무려 17연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단 한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한 브리온을 상대로 광동 프릭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