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5주 차 경기가 7월 21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5주 차 9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BNK 피어엑스가, 10경기에서는 DRX와 농심 레드포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5연승’ KT, T1 꺾고 자신감 되찾은 피어엑스 상대한다… KT VS 피어엑스
17일 오후 3시, kt 롤스터와 BNK 피어엑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KT(5승 4패, 득실 차 +1)는 5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과의 격차를 단 2승으로 좁혔다. 시즌 초반 4연패에 빠지며 9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KT는 어느새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2위 한화생명(7승 2패)도 가시권에 뒀다.
이러한 KT의 상승세를 이끄는 선수는 미드 ‘비디디’ 곽보성과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다. 특히 김혁규는 앞선 DRX전에서 개인 리그 통산 1,000전 출전(LCK 807전, LPL 193전) 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KT를 상대하는 피어엑스(3승 6패, 득실 차 -8)는 앞선 경기에서 T1을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해 내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피어엑스지만, T1전에서 극적인 반전을 써내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평이다.
특히 미드 ‘클로저’ 이주현과 탑 ‘클리어’ 송현민이 해당 경기에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KT전에서 각각 ‘비디디’ 곽보성과 ‘퍼펙트’ 이승민을 상대하는 두 선수의 활약 여부가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피어엑스가 앞선 T1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는 했으나, KT가 보여주는 최근 상승세를 고려할 때 KT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2. ‘시즌 3승’ 고지 놓고 펼쳐지는 두 팀의 맞대결, DRX VS 농심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DRX와 농심 레드포스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2승 7패를 기록 중인데, 득실 차에서 앞서는 DRX가 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농심 레드포스는 9위에 머물고 있다.
DRX가 지난 6경기에서 모두 패했다는 점, 그리고 1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1:2로 패배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농심 레드포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