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 시즌 4주 차 경기가 7월 22일 오전 5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3연승’ C9, 기세 꺾인 100 씨브즈 상대로 승리할까? C9 VS 100 씨브즈
21일 오전 5시, 클라우드 나인(C9)과 100 씨브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스프링 시즌 부진했던 C9은 서머 시즌 3전 전승을 달리면서 순항 중이다. 팀 리퀴드와 함께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는 C9은 전 라인에서 좋은 폼을 보이며 작년의 강함을 되찾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C9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서머 시즌 합류한 탑 ‘타나토스’ 박승규다. 합류하자마자 팀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한 박승규는 앞선 쇼피파이 리벨리온과의 맞대결에서 경기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 역시 올 시즌 KDA 17.8(26킬 4데스 45어시스트)을 기록해 해당 부문 전체 1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C9을 상대하는 100 씨브즈는 다소 기세가 꺾인 상황이다. 1승 2패를 기록한 100 씨브즈는 지난 2경기에서 디그니타스-팀 리퀴드에 모두 패했다.
지난 스프링 정규시즌 10승 4패를 기록하면서 2위에 올랐던 100 씨브즈가 두 팀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는 점은 최근 100 씨브즈의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지표다.
개막 후 전승을 기록 중인 C9이 부진에 빠진 100 씨브즈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2. 전패 빠진 쇼피파이, 부진은 어디까지? NRG VS 쇼피파이 리벨리온
이어 오전 8시에는 NRG와 쇼피파이 리벨리온의 경기가 진행된다.
NRG(1승 2패)는 지난 3주 차 임모탈스와의 맞대결에서 2:0 승리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반면 쇼피파이 리벨리온(0승 3패)은 개막 후 3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인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쇼피파이는 올 시즌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을 정도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스프링 시즌 팀 핵심 역할을 했던 원거리 딜러 ‘비보이’ 주영훈이 분발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서머 시즌 1승도 기록하지 못한 쇼피파이를 상대로 NRG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