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6주 차 경기가 7월 24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6주 차 1경기에서는 BNK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가, 2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젠지 e스포츠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대이변’ 써낸 피어엑스, 3연승 달성할까? 피어엑스 VS 농심 레드포스
24일 오후 5시, BNK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피어엑스(4승 6패, 득실차 -7)는 2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경쟁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지난주 T1과 kt 롤스터를 연이어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피어엑스는 ‘환골탈태’한 경기력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T1전 3세트에서는 1킬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게임’으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KT전에서도 2세트를 단 20분 2초 만에 가져오는 등 놀라운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피어엑스가 기록한 20분 2초 승리는 서머 시즌 최단 시간 승리 기록이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탑 ‘클리어’ 송현민과 더불어 정글 ‘랩터’ 전어진-미드 ‘클로저’ 이주현이 최근 좋은 폼을 보이면서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피어엑스를 상대하는 농심 레드포스(3승 7패, 득실 차 -8) 역시 지난 5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DRX를 2:0으로 완파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해당 경기에서는 서포터 ‘구거’ 김도엽이 맹활약하며 단독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경기에서 강팀을 연이어 꺾은 피어엑스가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3연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시즌 첫 승’ 거둔 브리온 VS ‘1라운드 전승’ 달성한 젠지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젠지 e스포츠가 맞붙는다.
브리온(1승 9패, 득실 차 -13)은 지난주 간절했던 시즌 첫 승리를 챙기면서 LCK 내 유일한 ‘전패팀’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미드 ‘페이트’ 유수혁이 첫 경기에서부터 맹활약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리온을 상대하는 젠지(10승 0패, 득실차 +19)는 1라운드 전승 마무리와 함께 개막 후 10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디플러스 기아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세트 패배를 내주는 등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결국 승리했고, 여전히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기에 브리온을 상대로도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