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6주 차 경기가 7월 25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6주 차 3경기에서는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4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DRX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5연승’ 한화생명, 기세 이어갈까? 광동 프릭스 VS 한화생명
25일 오후 5시,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광동 프릭스(5승 5패, 득실차 +2)는 지난 5주 차에서 2연패를 기록하면서 4위에 머물렀다. 특히 올 시즌 전패에 빠져 있던 OK저축은행 브리온에 패배, 시즌 첫 승리를 내주기도 했다.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돌풍’을 불러일으키는 듯했던 광동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 역시 안심할 수 없게 됐다.
광동이 현재 4위이기는 하나, 5위 T1과 6위 kt 롤스터 역시 광동과 같은 5승을 기록 중이고 7위 피어엑스가 최근 상승세를 달리며 4승 고지를 밟았기 때문에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광동을 상대하는 한화생명(8승 2패, 득실차 +11)은 5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시즌 초반 흔들리기도 했지만, 다시금 기세를 찾으면서 ‘파괴 전차’다운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포인트 600점으로 팀 내 최다 POG 포인트를 획득한 정글 ‘피넛’ 한왕호와 더불어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맹활약 중이며, 시즌 초 흔들렸던 탑 ‘도란’ 최현준 역시 폼을 되찾았다는 평이다.
연승을 달리는 한화생명이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2. ‘7연패’ DRX, 위기는 계속된다… 디플러스 기아 VS DRX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DRX가 맞붙는다.
디플러스 기아(7승 3패, 득실차 +6)는 지난주 젠지와의 맞대결에서 또다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올 시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젠지를 상대로 20:0이란 압도적인 스코어로 1세트를 가져왔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반면 DRX(2승 8패, 득실차 -11)는 7연패에 빠지면서 9위로 추락했다. 6주 차에서 디플러스 기아-T1을 차례로 상대하는 DRX는 2경기 모두에서 패한다면 리그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3위에 올라있는 디플러스 기아가 DRX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