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6주 차 경기가 7월 27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6주 차 7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8경기에서는 젠지 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상위권 두 팀의 맞대결, 한화생명이 연승 유지할까? 한화생명 VS 디플러스 기아

27일 오후 3시, 한화생명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맞붙는다. 나란히 2, 3위를 차지한 두 팀의 맞대결은 2위 경쟁 향방에 중요할 전망이다.

2위 한화생명(9승 2패, 득실차 +13)은 6연승을 달리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 젠지가 올 시즌 1패도 기록하지 않는 등 압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는 않지만, 한화생명 역시 젠지 못지않게 강한 전력을 과시 중이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한화생명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고, T1-광동 프릭스 등 만만치 않은 팀을 차례로 완파하면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런 한화생명에 지난 1라운드 패배를 안겼던 팀이 바로 디플러스 기아다. 디플러스 기아(8승 3패, 득실차 +8)는 개막전에서 한화생명을 2:1로 꺾고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린 바 있다. 

디플러스 기아 역시 올 시즌 젠지, T1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기에 한화생명을 꺾는다면 기세를 이어 2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앞선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했지만, 지난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한화생명이 2라운드에선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젠지 e스포츠 미드 '쵸비' 정지훈Colin Young-Wolff

2. 롤드컵 진출 확정 짓고자 할 젠지, 연패 빠진 광동 상대한다… 젠지 VS 광동 프릭스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젠지 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단독 선두 젠지(11승 0패, 득실차 +21)는 광동전에서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함과 동시에 2024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을 획득한다. 이는 지난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특전인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시 롤드컵 티켓 획득’에 따른 것이다.

한편 광동 프릭스(5승 6패, 득실차 0)는 3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다. 7위 피어엑스 또한 5승을 기록 중이어서 자칫하면 플레이오프 탈락권인 7위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단 한 경기에도 패하지 않은 젠지가 광동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